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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상혈전증 환자, 8명 중 1명 재발 경험

  • 정현용
  • 2006-05-29 15:28:38
  • 6만7,888명 대상 조사...혈관질환 중복시 위험 상승

혈전이 원인이돼 발생하는 심금경색, 뇌졸중 등 ‘ 죽상혈전증 질환’을 경험한 환자 8명 중 1명은 1년 이내에 심혈관계 질환이 재발해 사망하거나 병원에 재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29일 죽상혈전증 발병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44개국 6만7,88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죽상혈전증 역학조사’( BEACH)에서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죽상혈전증 환자 및 죽상혈전증 위험군에 속한 환자에게 주요 심혈관 질환이 나타날 확률은 12.9%였다.

이 중 여러 혈관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1년간 주요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22.0%에 달해, 발병 위험이 더욱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죽상혈전증이 뇌혈관, 관상동맥, 말초동맥 등 세가지 혈관에서 모두에서 발견된 환자의 경우는 그 위험이 26.9%에 달했다.

이외에 관상동맥, 뇌혈관 혹은 말초동맥질환 등의 병력은 없지만 당뇨,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흡연 등의 죽상혈전증의 위험인자를 3개 이상 갖고 있는 환자도 1년 이내에 주요 심혈관 질환이 발병하거나 이로 인해 입원 확률은 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책임 연구자로 참여한 오동주 교수(고대구로병원 심혈관 센터)는 “이번 연구가 최신 치료를 받고 있는 안정적인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점을 감안할 때, 죽상혈전증의 재발 위험율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이미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경험한 환자는 더욱 철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다른 심혈관 질환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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