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개업, 전통상권 몰락...신흥입지 부상
- 강신국
- 2006-06-01 06: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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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업후 용인지역 약국 110% 증가...동대문·종로 약국이전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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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물론 수원, 용인, 김포 등 서울 근교 지역의 약국 매물을 모두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K약사는 "괜찮은 자리는 권리금만 3억원을 호가하고 가격이 싼 입지는 약국경영이 불안할 것 같아 결정을 하기가 너무 힘들다"면서 "처방 수요가 70건 정도만 가능하다면 층약국 입점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약분업 6년을 맞은 2006년 약국가. 문전약국, 층약국, 쪽방약국이라는 신조어를 양산에 내며 약국입지 재편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서울의 약국 1번지였던 종로, 동대문, 영등포지역 약국가는 분업 이후 약국의 폐업, 이전이 속출했다. 매약 중심의 약국들이 경영난에 봉착한 것이다.
2000년 12월 대한약사회 신상신고 기준으로 동대문지역 약국은 총 530곳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390곳으로 5년 동안 140곳이 사라졌다.
대형약국 밀집 지역이었던 종로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00년에는 197곳의 약국이 성업을 했지만 지금은 171곳이 운영 중이다.
중구 지역도 207곳의 약국이 분업초기 운영됐지만 지난해에는 184곳으로 분업이후 23곳의 약국이 문을 닫은 샘이다.
즉 이들 약국 상당수가 임대료 채납은 물론 권리금도 하락해 자가 빌딩을 소유한 약사를 제외한 상당수 약국들이 이전·폐업을 한 것.
서울지역 24개 지역중 2000년과 2006년의 개설약국 수를 비교하면 종로, 중구, 용산, 성동, 동대문 등 총 11개 지역에서 약국수가 감소했다.
반면 성북, 노원, 강남, 송파, 강서지역 등 총 13개 지역에서는 약국 수가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경기도는 776곳의 약국이 분업이후 새로 개설돼 엄청난 약국 증가세를 보였다. 31개 지역 중 과천, 광명, 하남시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약국이 증가했다.

분당을 끼고 있는 성남시도 2000년 331곳이던 약국이 415곳으로 급성장했고 안산시도 176곳에서 243곳으로 67곳의 약국이 이전, 개업을 했다.
대표적인 난개발 지역으로 알려진 용인시는 수지, 죽전지구를 앞세워 96곳의 약국이 무려 204곳으로 증가하는 이변을 낳았다. 112%나 증가했다.
용인지역은 계속해서 약국을 운영하던 토박이 약사들과 타 지역에서 전입한 약사들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용인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보니 약사회 일도 엄청나게 증가했다"며 "200여개의 약국이 상당히 넓은 지역에 분포해 관리가 쉽지 만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 신도시의 약국증가는 아파트 등 베드타운이 형성돼 있는 지역에서 의원이 잇달아 개업을 하자, 이에 맞물려 약국입지도 재편됐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즉 대형 아파트 단지를 배후세대에 지하철역 인근 상가가 최고의 클리닉입지로 각광받으면서 동네약국들의 대규모 이동을 시작됐다는 것이다.
약사출신 김우용 공인중개사는 "의약분업 이전 동대문, 남대문, 영등포시장 등 대형 재래시장을 배후로 큰 도로변에 위치한 약국이 최고의 약국입지로 각광을 받았지만 분업이후 이들 약국들이 일반약 판매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약사회는 분업 이후 약국입지의 재편은 약국 과당입점에 따른 제살깍기식 경쟁과 부동산 브로커 개입으로 인한 과도한 임대료 및 권리금 책정 등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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