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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취급해볼까"...전담약국 신규 지정 관심

  • 정흥준
  • 2023-08-22 17:20:12
  •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 종료로 처방·조제 기관 지정
  • 기존 담당약국 대부분 재신청...지역별 신규 참여 늘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 먹는 치료제 처방·조제 기관을 별도 지정하면서, 일부 약국들이 신규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등급 완화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방·조제 기관을 조정 운영할 것을 공지한 바 있다.

기존 센터로 운영된 의료기관과 담당약국들을 지정하되, 국민 편의를 고려해 적극적인 신규 지정을 권고했다. 그동안 치료제를 취급하던 담당약국들도 재신청을 통해 운영 유지 의사를 밝혀야 한다.

기존 담당약국들은 대부분 재신청을 하고 있다. 까다로운 치료제 복약상담과 재고관리 시스템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이탈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 재유행으로 일 평균 조제 건수가 늘어나면서 담당약국들은 운영 유지를 택했다.

서울 A담당약국은 “우리 지역은 기존 약국들이 전부 재신청을 했다. 치료제 처방을 많이 받는 편인데 확진자까지 늘어나면서 일 평균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합산 15건 가량 나온다”면서 “기존 약국들은 이미 익숙해져 있고 따로 비용 부담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A약국은 “신규 약국들도 몇 군데 추가되는 걸로 알고 있다. 인근 병원에서 처방을 해와서 참여를 희망하던 약국들이 일부 있다. 이들 약국이 신청을 했었는데 그동안은 신규로 받지 않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일부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신규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기관을 따라 약국도 환자 불편을 감안해 전담약국에 참여하는 사례도 있었다.

서울 B구약사회장은 "우리 지역 보건소에서는 추가 신청 약국은 모두 받아주기로 했다. 의료기관도 많이 늘어나면서 약국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곳들이 있다. 전체 숫자가 확정되진 않았는데 이들 중 몇 곳이 새로 참여를 해서 늘어날 거 같다"고 했다.

다만, 병용금기약이 많고 복용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이 까다롭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자치구에 충분한 의료기관과 약국이 운영 중이라 추가 지정이 없는 곳도 있다. 또 여기엔 신규 기관을 지정하는 것에 대한 행정 부담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C담당약국은 “2~3건 나오던 것이 많이 받는 곳은 10건 이상 나오고 있으니 기존 약국들은 전부 재신청을 했다. 근데 이미 충분한 숫자가 운영하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운영 관리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신규 지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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