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아가세요" 학술대회는 경품잔치?
- 정현용
- 2006-05-13 07: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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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학술대회, 40개사 각축...경품 이벤트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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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9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린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이날 행사에는 40여개 제약사에서 150여명의 영업 및 마케팅 담당자가 참여해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자사의 대사질환 제품을 알리기 위한 열띤 홍보경쟁을 벌였다.
의사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동원된 가운데 제공되는 경품도 필기용품부터 포도주, 골프용품, 고급 여행용 가방까지 등장해 학회장은 마치 재래시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행사장 전반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약사들이 기발한 방법을 동원해 의사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GSK는 자사 제품로고가 부착된 부스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제공함으로써 행사 참가자들에게 제품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도록 배려했다.
한국노바티스는 부스 직원들에게 태권도 도복을 입히고 오후부터는 문대성 선수를 초청해 즉석 기념사진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CJ 등 일부 제약사는 의사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방법으로 화가들을 동원해 즉석에서 행사 참가자들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를 벌였다.
그러나 상당수 제약사는 오로지 경품에 의존하는 등 여전히 구태의연한 방식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H사 마케팅 담당자는 “이벤트에 등록하는 사람들에게 경품을 제공했더니 300여명이 다녀갔다”며 “아직 행사 초반이지만 벌써부터 많은 의사들을 유치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은근히 기대감을 밝혔다.
또다른 H사 영업직원은 “제품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학술대회에서 경품을 제공하는 것은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라며 “제품에 관심을 갖는 의사들에게 소액의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경품을 제공하지 않는 부스는 의사들의 발길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 조금이라도 더 이목을 끌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고가의 경품을 제공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 가운데 처방과 무관한 간호사들이 단체로 부스를 돌면서 집중적으로 경품을 챙겨가는 바람에 난감한 지경에 빠진 곳도 적지 않았다.
J사 관계자는 “3시간만에 700명이 다녀가면서 경품이 동이 날 지경”이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경품을 받기 위해 부스 이벤트에 등록한 사람 중에는 간호사들도 많아 어떻게 할수도 없고 난감했다”고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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