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연이은 주가조작...'도덕불감증' 팽배
- 정현용
- 2006-05-11 1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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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공개 정보, 허위사실 유포등 불공정 사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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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에 주가조작 사건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도덕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이오업체 R사 대표 라모씨는 최근 특허출원 정보와 2005년도 영업실적 등 미공개 정보를 미리 입수해 정보 공개 전 주식을 매수하는 등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고발됐다.
R사는 지난해 회계기준으로 매출액 10%, 당기순이익 30%가 증가했으며 최근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국제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라씨는 미공개 정보를 유포한 뒤 차명으로 R사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주식 대량보유보고의무와 소유주식보고의무도 각각 3회, 5회씩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에는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 K사 대표가 허위 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리려다 검찰에 고발조치됐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양씨는 항암제에 대한 1상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3상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양씨는 전 증권사 직원 박모씨와 공모해 고가·허수 매매주문 등으로 2750원이던 주가를 7만원대까지 끌어올린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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