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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하면 벤젠" 인식에 시장위축 우려

  • 박찬하
  • 2006-04-13 12:30:17
  • 식약청 조사결과 발표...업계, 제법·시설 개선 '골머리'

비타민 드링크의 벤젠검출 문제에 대한 식약청의 최종 조사결과가 발표되자 제약업계에서는 관련시장 자체가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동화약품, 현대약품, 일양약품, CJ, 영진약품, 일화 등 제약업체의 비타민 드링크에서 일정량의 벤젠이 검출됐다.

이같은 내용이 발표되자 제약업계에서는 벤젠검출 명단에 포함됐느냐의 문제를 떠나 시장자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우려했다.

2개 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된 제약업체 관계자는 "벤젠문제에 대한 시민단체 발표 이후 '비타민드링크=벤젠'이란 이미지가 이미 각인돼 버렸다"며 "방부제를 뺀 드링크를 출시하더라도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벤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난 광동제약도 곤란하기는 마찬가지. 서울환경연대 발표 당시 무방부제에 홍보 포인트를 맞췄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어 운신의 폭이 좁은데다 벤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비타500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4월말이나 6월말까지 벤젠이 검출되지 않도록 제조방법과 제조시설을 개선하는 작업 역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실제 광동이 지난해 방부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설과 제조방법 개선에 투자한 비용만 대략 50억원. 게다가 벤젠문제 해결을 위해 캡(뚜껑)을 개조하면 제조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업체가 떠안아야 하는 비용부담은 적지 않은 수준이다.

모 제약사 관계자는 "방부제를 빼는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 맛이 변하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민스러운 부분"이라며 "생산시설 전체를 교체하는 비용도 부담스러운 측면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 이건호 위해관리팀장은 "이번 조사는 시중의 비타민드링크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며 선행조사 차원에서 절반 정도인 37품목만을 선정했다"며 "시장으로 따지면 80% 정도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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