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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 '일반약 약국 공급가 통일' 추진

  • 최은택
  • 2006-04-13 06:35:09
  • 제도협 소속 도매상 결의...제약사 판매정보 악용 성토

도매상들이 약국에 공급하는 일반의약품 가격을 같은 값으로 통일시키는 방안을 모색키로 해 주목된다.

또 일부 제약사가 도매상의 의약품 판매정보를 직거래를 늘리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해당 제약사에 시정을 요구키로 했다.

서울경기지역 약국주력도매와 국내 제약사 57곳이 회원으로 돼 있는 제약도매협의회(회장 임맹호, 보덕메디팜)는 12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최근 불거진 도매상 유통자료 악용문제 등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제도협 소속 도매상들은 먼저 “의약품 판매자료를 몇몇 제약사들이 약국 직거래를 늘리는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면서 “도매에서는 약국상호를 빼고 구나 동단위로 판매정보 내용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약품 판매자료는 제약사에서 지역별 판매현황과 영업사원들의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도매상으로부터 요양기관별로 판매내역을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최근 몇몇 제약사가 약국 직거래를 확대하는 수단으로 판매자료를 활용한 사례가 적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도협 황치엽 회장은 “회원사들이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고, 약사회에서도 도협에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면서 “해당 제약사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시정토록 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제약사 관계자들도 요양기관 상호를 없앨 경우 영업실적을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판매자료가 다른 용도로 악용돼서는 안된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도매상들은 이와 함께 일반의약품의 약국 공급가를 모든 도매상이 같은 가격으로 맞추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제약사들도 시중 유통물량을 조절하고 직거래와 도매마진에 차등을 주는 정책을 없애면 양쪽도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임맹호 회장은 이와 관련 “일반약은 매출도 급감했지만, 유통비용만 많이 들고 이익은 창출하지 못하는 대상이 되고 말았다”면서 “제약사들의 뒷받침만 있다면 얼마든지 일반의약품 동일가 판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매상들은 또 사후에 제공되는 마진을 사전 마진으로 전환해 줄 것을 검토해 달라고 제약사에 요청했다.

서울도협 한상회 회장은 “수백 곳에 달하는 거래 제약사들의 마진정책이 제각각이어서 도매상들의 어려움이 많다”면서 “일정부분 통일된 마진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황치엽 회장은 이날 “유통일원화는 도매상에게는 생사가 달려있는 사안”이라면서 “제약에서 제도를 폐지시키려 시도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특히 “유통일원화 폐지에 앞장서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맞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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