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남녀 2명 중 1명 "성생활 만족 못해"
- 정현용
- 2006-04-12 12: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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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글로벌 조사...한국인 성 만족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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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남녀 2명 중 1명이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인은 성생활에 충분히 만족한다는 비율이 10%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 대상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화이자는 12일 제22회 유럽비뇨기과학회(EAU)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보다 더 나은 성생활을 위한 화이자 글로벌 조사(Global Better Sex Survey: GBSS)’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계 27개국 12만563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성생활 만족도와 충족되지 않은 성적 욕구에 대해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전세계적으로 남녀 2명 중 1명 꼴로 성생활에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 남성의 62%는 성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생활에 충분히 만족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멕시코’로 75%에 달한 반면 한국은 8%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성생활 빈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 세계 평균이 1개월 기준으로 6.48회인데 반해 한국은 4.65회로 평균을 밑돌았다.
세게 평균 수치보다 많은 횟수를 기록한 국가는 브라질이 7.9회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7.7회, 터키 7.4회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33%는 자신의 성생활 빈도가 기본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답했고 남녀 비율은 각각 39%와 27%로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한편 성관계 만족도와 성관계 빈도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미국과 영국의 남성 모두 6회 이상의 성관계를 갖고 있었지만 미국 남성이 53%의 만족도를 보인 반면 영국 남성은 38%로 더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호주의 성생활 상담가 로지 킹(Rosie King) 박사는 “성 만족도가 낮은 남성은 원인이 신체적인 경우도 있다”며 “발기 강직도 등 신체적인 원인을 해결하면 남성과 여성 모두 높은 성적 만족감을 얻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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