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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이 샌다" 저함량이 고함량보다 비싸?

  • 최은택
  • 2006-04-04 06:55:38
  • 저함량 중복처방시 약값 50% 증가...615품목 달해

|데일리팜 분석| 동일성분, 배수함량 등재약 상한가 비교분석

40mg은 60원, 20mg은 163원

동일성분의 의약품인데도 저함량과 고함량 가격이 같거나, 심지어 저함량이 고함량보다 비싼 품목이 많아 중복처방의 빌미가 되는것으로 드러났다.

조코정 ‘1일 1회 40mg’ 복용처방이 나왔을 경우, ‘20mg'(1,225원) 2개를 처방·조제하면, ’조코정40mg'(1,250원) 1개를 처방·조제하는 것보다 1,200원의 약값이 더 지출된다.

이처럼 현행 보험등재의약품 중 같은 회사의 저함량 의약품 2개를 처방·조제했을 경우, 고함량(배수함량) 의약품 1개를 처방·조제하는 것보다 약값이 더 지출되는 품목이 61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데일리팜이 심평원의 ‘동일성분, 배수함량 등재의약품 리스트’의 상한가를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리스트에 포함된 722품목 중 미생산 등을 제외한 615품목이 저함량 의약품 2개를 사용하면, 고함량 1개보다 약값이 평균 1.4배 더 지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동일 성분임에도 저함량 약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이유는 제약사가 이미 등재해놓은 성분·제형과 같은 배수 함량제품이 새로 등재될 때 저함량의 1.5배 수준에서 약값이 결정되는 데다, 약가 사후관리나 재평가 등을 통해 약값이 계속 낮아지고 있기 때문.

각 제품별 상한가 현황을 보면, 대체적으로 배수함량이 저함량보다 약값이 비싸지만, 일부 품목의 경우 약값이 같거나 저함량이 오히려 비싼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뉴젠팜 ‘파모시드정' 의 경우 40mg은 1정당 60원이지만 20mg은 163원으로 저함량이 2배이상 비싸다. '신일파모티딘정'도 20mg은 128원, 40mg은 60원으로 저함량이 고함량보다 배 이상 약값이 더 든다.

’라닉스정‘, ’영풍염산라니티딘정‘, ’페티젠정‘, ’알리코염산라니티딘정‘, ’라딘정‘, ’아테노린정‘, ’트리부틴정‘ 등 7품목도 저함량이 고함량보다 상한가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파모시드정’과 ‘신일파모티딘정’ 등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통과하면서 오리지널의 80%의 약값을 보전받아 약값이 처음 등재시보다 대폭 인상된 케이스다.

'심바로틴정' 등 30품목은 고함량과 가격 동일

또 ‘심바로틴정’은 20mg과 40mg의 약값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저함량과 배수함량의 약값이 동일한 품목은 화이자 ‘리피토정’ 등을 포함해 모두 30품목이나 된다.

이에 반해 ‘삼아아토크정20mcg'는 61원이지만, 배수함량인 ’삼아아토크정‘은 127원으로 20mcg를 2개 처방·조제하는 것이 배수함량을 1개 처방·조제하는 것보다 5원이 더 저렴하다.

’에필렙톨정100mg'(59원)도 배수함량인 ‘에필렙톨정’(133원)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한편 심평원은 최근 상한가를 표기하지 않은 ‘동일성분, 배수함량 등재의약품 리스트’를 약국 등 요양기관 5,700여 곳에 보내, 저함량 사용자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심평원은 저함량 의약품이 중복 사용되면서 연간 약제비 손실이 125억원이나 발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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