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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개도국 가짜약과의 전쟁중"

  • 정시욱
  • 2006-04-03 14:16:25
  • 100여개국 보건당국 '의약품 올림픽' ICDRA 개막

하워드 주크 WHO 차장(좌)과, 유시민 복지부장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보건당국들의 최대 이슈는 가짜의약품의 해결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국 의약품 규제담당자들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약품 올림픽'으로 불리는 'ICDRA'를 계기로 서울에 모였다.

식약청은 3일 서울워크힐호텔에서 WHO 주최 제12차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ICDRA, International Conference of Drug Regulatory Authorities)를 개최하고 의약품관련 사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세계 100여개국 200여명의 의약품규제 실무진들이 참석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증진 방안'을 모토로 주제별 회의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회의의 경우 국제적인 의약품 규제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하고,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유창한 영어'로 발표한 유시민 장관.
100개국 참여한 '의약품 올림픽' 막올랐다

개막식에서 세계보건기구(WHO) 하워드 주크 사무차장은 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위변조 등 가짜의약품의 유통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종욱 사무총장을 통해 서울의 아름다움을 전해들은 바 있다"고 운을 땐 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가짜약 유통이 심각한 상황이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백신의 안전사용 등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슈"라며 "WHO내 T/F팀 구성을 통해 법, 의사소통, 방송홍보 등 공조를 위한 사무국을 별도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ICDRA를 통해 의약품 규제 당국자들의 노력을 당부하고, 규제 메카니즘 부족으로 인한 가짜약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신약, 바이오의약품, 백신, 혈액제제, 혈액유래 의약품 등의 관리를 강조하고, 부적합 의약품에 대한 공동 감시체제를 적극 권장했다.

하워드 주크 사무차장은 "WHO는 안전하고 유효한 의약품의 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각국의 의약품 규제 당국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의사전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창진 청장 "한국의 봄을 만끽하세요"
유시민 장관 “보건분야 국제적 역할 준비됐다”

의약품 관련 국제회의의 국내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유시민 장관은 한국에 대한 소개 프로그램 방영 후 등장, 큰 박수를 받았다.

보건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사스, 조류독감 등 새로운 전염병의 도래, 생활구조의 변화, 인구고령화로 인한 각종 암, 만성질환과 노인질환의 증가가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곧 삶의 질 저하로 연결된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복지부는 의약품 관련 정책을 총괄해 식약청을 통한 의약품 안유평가, 품질심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전담하고 있다”며 “신종 전염병을 감시하고 신약개발, 양질 의약품 공급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해 국제사회에서 적극적 역할을 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 장관은 환영사를 영어로 유창하게 소개, 참석자들이 외국에서의 이력 등을 묻는 등 관심을 끌었다.

유난히 개발도상국 당국자들이 많이 참석했다.
문창진 청장 “선진국& 183;개도국 약 이해관계 없어야”

문창진 청장도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인류가 발명한 수많은 개발품 중 의약품이 가장 가치있는 창조물”이라며 “의약품 개발은 항바이러스제에 이어 유전자치료제 등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 제조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의 이면에는 저개발국의 의약품 접근성 강화, 저질약 유통, 개발과정의 윤리문제 등 현안이 그늘”이라면서 “선진국과 개발국가 간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세계인의 보건증진을 위해 미래 지향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미국과 유럽 등 의약품 선진국 보건 당국자를 비롯해 아프리카, 이란, 인도네시아 등에서 보건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호텔 정취를 회자하며 한결같이 서울의 아름다움을 표하기도 했다.

생동성, GRP등 현안회의 잇따라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생약의 품질을 통한 안전성 확보 △생물학적 동등성 △우수의약품심사기준 △위변조의약품의 유통방지 △의약품안전성관련 EU 및 미국의 규정 △의약품의 안전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 △의약품광고 및 판촉관리에 있어서의 규제당국의 역할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 △약물경제학 및 규제 △의약품의 안정성에 대한 논의 △의약품규제의 소 모델 △백신규제의 세계적인 도전 △혈액 및 혈액제제의 규제적인 측면 △의약품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논의 △조류 인플루엔자의 국제적 확산방지 등 신종질병 관리 △희귀의약품, 임상시험등록 등의 주제로 워크샵을 가질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100여개국 의약품규제 실무자들의 올림픽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영광을 맞았다“면서 ”각국 의약품 규제관련 정보교류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ICDRA 회의는 WHO 주관으로 198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회의로서 192개 UN 가입국의 의약품 규제 당국자 간에 의약품의 안전성& 183;유효성 및 품질 증진과 규제조화를 위한 현안들을 논의하는 범세계적인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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