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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비축량, 100명중 1.5명꼴에 불과"

  • 홍대업
  • 2006-04-02 13:28:10
  • 문 희 의원, AI예방대책 촉구...최소 25%수준 돼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약인 타미플루의 비축량이 턱없이 부족해 조속히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나라당 문 희 의원(보건복지위)은 2일 "전세계가 인구의 20∼50%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약을 비축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겨우 1.5%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조속히 선진국 수준(25%)으로 타미플루 등의 예방약을 구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측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전체인구 4,800만명의 1.5%인 72만명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6년말까지 전체 인구의 2%수준인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 전체인구 2억9,000만명 중 50%에 해당하는 1억5,000만명분을, 영국은 전체인구의 25%인 1,500만명분을, 캐나다는 17%인 280만명분을, 프랑스는 20%인 1,300만명분을 목표로 현재 구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에도 기존 목표(4%)를 20%로 상향조정해 2,500만명분을 비축키로 방향을 급선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조류인플루엔자는 아제르바이잔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186명이 발생했으며, 105명이 사망했다.

문 의원은 "외국에 비해 우리의 타미플루 예방약 비축은 터무 태만하다"면서 "하루빨리 충분한 예방약 확보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로슈사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타미플루 약값은 1정당 2,477원이며, 인도와 중국이 제한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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