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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시장은 축소, 사후피임약은 확대"

  • 박찬하
  • 2006-03-24 12:15:37
  • 노레보·쎄스콘 등 발매 첫해 대비 2배 성장

피임약 시장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지만 응급피임약( 사후피임약)은 반대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피임약 시장규모는 총 187억여원으로 220억여원이었던 2002년에 비해 16.2% 감소했다. 이후 2004년까지 200억원을 간신히 넘었던 피임약 시장은 지난해 들어 100억원대로 떨어지며 감소추세를 보였다.

특히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국쉐링의 제품들이 매출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90억원대였던 마이보라가 50억원선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미니보라가 30억에서 15억으로 축소됐다.

'여드름 있는 여성'을 타깃으로 특화시장을 개척한 다이안느35만 8억에서 22억 수준으로 시장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오가논의 머시론이 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 마이보라와의 격차를 줄였으나 머시론의 성장보다 마이보라의 매출하락이 더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피임약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사후피임약으로 통칭되는 응급피임약의 경우 반대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재 출시된 응급피임약은 현대약품의 노레보를 비롯해 크라운제약의 쎄스콘 원앤원, 명문제약의 레보니아, 삼일제약의 퍼스트렐 등인데 노레보가 27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

노레보는 발매 첫해인 2002년 16억원에서 출발해 27억으로 성장했으며 쎄스콘 원앤원도 같은해 9000만원이었던 매출규모를 1억9000만원까지 키웠다. 이밖에 레보니아도 발매 첫해인 2005년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모 제약사 피임약 담당PM인 K씨는 "호르몬제에 대한 기피경향이 나타나면서 피임약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다"며 "경구피임약보다 자연피임이나 기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응급피임약 시장이 커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사전피임 실패에 대한 대체수단이 아니라 '사후'에 초점이 맞춰져 자칫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관련학회와 함께 이같은 인식개선과 정확한 복용법 등을 알리는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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