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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제약사 직원, 일반약 담당 기피대상 1순위

  • 박찬하
  • 2006-03-03 07:43:09
  • 전문약 선호 탓 "마케팅 역량 추락" 우려도 제기

일반의약품 마케팅이나 영업인력을 구하는데 제약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의약분업 이후 제약사들이 전문의약품 위주의 영업·마케팅에 주력하면서 더욱 심화됐다.

외부영입은 물론이고 회사 내에서의 업무분담 측면에서도 일반약 마케팅이나 영업직은 기피대상으로 꼽힌다.

일반약 비율이 20%선인 제약사 K차장은 "일반약 담당은 회사내에서도 3D업종에 해당한다"며 "약국은 매출이나 수금측면에서 병의원과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직원들 선호도가 확연히 구분된다"고 밝혔다.

또 "이런 현상은 일반약 경기가 악화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며 "회사내 일반약 담당자들은 피해의식도 가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일반약 사업부문 강화에 나선 제약사 K팀장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전문약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 아니겠냐"며 "회사의 성장동력이 전문약에 있고 각종 지원도 이 부문에 쏠리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K팀장은 특히 영업부문에서 일반약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회사정책에 따라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까지 있다고 밝혔다.

일반약 전문인력을 영입한 제약사 H팀장은 "수시채용을 하고 있는데 지원자가 거의 없거나 있다하더라도 내부기준에 걸리는 경우가 태반"이라며 "마케팅이나 상품기획쪽 인력은 일부 있지만 현장영업인력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탄탄한 일반약 영업조직을 확보하고 있는 제약사 S과장은 "80%의 시장을 두고 20%를 선택하려는 사람이 있겠느냐"며 "병원PM들은 대부분 약국담당으로 전직하는 것을 꺼린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약 영업이나 마케팅 인력은 그래도 있지만 영업과 마케팅 경험을 함께 가진 경우는 정말 찾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일반약 시장이 침체되고 관련인력 풀도 외소해지면서 마케팅이나 영업인력의 역량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일반약이 거의 없는 제약사 C이사는 "일반약 PM은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시장을 만들어가는 측면이 강하지만 전문약은 그렇지 않다"며 "실제 에치칼 PM들의 역량이 예전보다 떨어진게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또 "전문약의 경우 제품기획부터 영업단계까지 이미 정해진 룰대로 따라가는 측면이 강하지만 일반약은 기획단계부터 일일이 마케팅 컨셉이 들어가는 창의적 작업이 필요하다"며 "일반약 시장을 만들어갈만한 역량을 갖춘 인물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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