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플랫폼 언제?…약사회 PPD시스템 '감감 무소식'
- 김지은
- 2023-08-11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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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닥 연동 이후 차기 비대면진료 플랫폼 계획 발표 안돼
- 당초 "9개 민간 플랫폼과 시스템 연동 협의 중" 입장과 상반
- 약국들 "있으나 마나"…계도기간 악용 플랫폼 약 배송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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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기준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에서의 비대면 진료 처방전 전송을 진행 중인 민간 플랫폼 업체는 굿닥이 유일하다.
지난 6월 말 약사회는 9곳의 민간 플랫폼 업체가 연동 신청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히는 한편, 이중 굿닥을 포함해 솔닥, 웰케어 등 3곳 업체의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사회 발표 후 한 달 하고도 보름이 지났지만 굿닥 이외 이렇다 할 민간 플랫폼 연동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움직임이나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름이 공개됐던 솔닥, 웰케어의 연동 여부도 아직 확정 발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스템의 회원 가입과 활용은 초창기의 붐업이 관건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시스템이 동력을 잃었다는 말도 나온다.
시스템에 가입한 약국에서는 이번 시스템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는 말도 나온다. 시범사업 전환 이후 기본적인 비대면 진료 건수도 줄어든 데다가, 이번 시스템에 연동된 플랫폼 업체가 1곳에 그치면서 극소수에 처방전이 전송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PPDS에 가입한 한 약사는 “가입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시스템을 통해 전송받은 처방전은 없다”면서 “비대면진료 건수 자체가 줄었다면 반가운 일이지만, 문제는 시스템에 가동하지 않고 다른 비대면진료 플랫폼들은 여전히 성황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시스템을 켜 놓기는 하지만 처방전이 전송될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고 있다”면서 “가입 약국에서도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인식하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당초 약사회가 이번 시스템을 마련한 취지를 살리고 추후 법제화 과정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기 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라고 했다.
한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일부 민간 플랫폼 업체의 가이드라인 위반은 지속되고 있어 계도기간 직후 이들 플랫폼의 행보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대다수 민간 플랫폼들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 중 섬·벽지 환자,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환자, 희귀질환자 등으로 제한하는 재택수령 대상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었다.
이중 일부 플랫폼은 비급여 진료비가 저렴한 순서대로 의료진을 정렬하는 기능을 도입하는가 하면 처방 일자도 1개월부터 12개월까지 다양하게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약사회는 “복지부는 지금이라도 부실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으로 국민건강이 위협받고 보험재정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주기 바란다”면서 “지난 3개월 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안을 고의적으로 준수하지 않고, 국민 혼란을 야기하고 보험재정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플랫폼들을 시범사업에서 즉각 퇴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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