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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전문약 4개 사면 1개 더"...불법유통 활개

  • 강신국
  • 2006-02-17 12:37:28
  • 유명 인터넷 쇼핑몰서 버젓이 팔려...정부차원 대책 절실

국내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약품 불법 유통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A쇼핑몰. 이 사이트에선 육모 전문약인 '미크로겐'이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4개를 사면 1개를 무료로 준다는 광고문구로 전문약을 취급하고 있는 것.

특히 해당제약사가 제공하는 제품 안내문까지 쇼핑몰에 올려 부작용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사이트에서 제품을 취급하는 S씨는 데일리팜과의 전화 통화에서 "하루 평균 30개 이상이 판매된다"며 "국내 B제약사의 정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의사의 처방을 통해 약국에서 구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S씨는 "이 제품을 누가 그렇게 구매하냐"며 "웬만한 쇼핑몰에 널려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G쇼핑몰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아이디 '들이대는 수염'의 업자는 판매가 1만원에 배송료 별도부담으로 '미크로겐'을 취급하고 있었다.

여기에 미국산 '센트룸' 판매는 기본이다. D쇼핑몰에선 미국산 센트룸 360정 대용량 포장이 3만 9,800원에 유통되고 있다.

판매업자는 "국내에서 취급되는 제품과 많은 차이가 난다"며 "미국산 제품이 성분이나 함량이 월등하다"고 소개했다.

또 임신진단시약 등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품목이라는 게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이들 불법 의약품 유통의 공통점은 회사가 직접 영업을 하기보다는 개인업자들이 사이트를 임대해 임의대로 제품을 판매한다는 데 있다.

A사이트 운영자는 "의약품 유통 발견 즉시 사이트 주소를 삭제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비아그라, 발기부전약 등은 아예 등록이 안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약국가는 슈퍼 등 소매점에 이어 인터넷 쇼핑몰이 또 다른 의약품 불법 유통의 판로가 되고 있다며 복지부와 식약청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한약사회도 불법약 온라인 신고센터(www.drug112.or.kr)를 운영하며 의약품 약국 외 유통 근절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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