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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항혈전약 투여율 높고 't-PA' 낮아

  • 최은택
  • 2006-02-03 12:05:22
  • 심평원, 예비평가결과 공개...종별로 투여 변이 커

비출혈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항혈전약 투여비율은 58%로 높은 반면, t-PA(혈전용해제) 투여비율은 2.23%로 낮아 약제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심평원이 2003년 1년 동안의 요양기관 청구량을 근거로 약제사용 현황을 분석한 ‘뇌졸중예비평가결과’ 자료에 따르면 비출혈성 뇌출중 환자에게 사용한 전체 항혈전약 투여비율은 55.79%로 높게 나타났다.

종별로는 종합전문병원이 66.5%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55.8%, 병원 34.9%, 의원 20.0%, 요양병원 16.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러 임상시험 연구에서 항혈전약은 뇌졸중 사망률과 관련 합병증, 재발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반면 비출혈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t-PA(혈전용해제) 투여비율은 평균 2.23%로 항혈전약 투여율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종별로는 종합전문 병원이 9,799건 중 4건에만 t-PA 정맥주사를 투여, 투여율이 0.04%로 매우 낮았다. 요양병원은 144건 중 단 한 건도 투여되지 않았다.

그러나 병원 7.59%, 의원 3.39%, 종합병원 2.37%로 상대적으로 투여비율이 높아 요양기관 종간 큰 격차를 나타냈다.

t-PA 정맥주사는 미국 FDA는 뇌졸중 치료법으로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투여를 승인한 반면, 유럽에서는 증상 발생 6시간 이내에 투여토록 해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발생 3시간 이후에 t-PA 정맥주사를 맞고 있다.

특히 미국 NINDS 연구에서는 잘 확립된 지침에 따른 t-PA 정맥주사는 뇌졸중 환자의 경과를 개선한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유럽쪽 ECASS 연구에서는 편익이 없는 것으로 보고 돼 일부 논란이 존재한다.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요인인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항응고치료제 투여비율은 38.66%로 입원 2,147건 중 830건에 투여된 것으로 집계됐다.

종별로는 종합전문 46.19%, 종합병원 34.93%, 병원 12.4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양병원과 의원은 투여한 환자가 없었다.

뇌졸중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고혈압, 흡연, 심방세동 같은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전략이 필요한 데, 와파린을 처방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허혈성 뇌졸중 발생의 상대위험도가 68% 감소했다는 보고서가 여러 건 제출됐다.

심평원 측은 “진료과정 지표는 약제투여시간 등 의무기록을 확인한 뒤 지료로써 수용도를 파악해야 하나 예비조사 추진일정 등을 고려해 청구기준으로 사용현황을 분석했다”면서 “차후 본평가에서는 뇌졸중임상자문위의 검토를 통해 진료기록부의 확인이 필요한 과정지표를 추가할 예정”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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