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체감 민생회무에 집중...선거 '걸림돌'
- 정웅종
- 2006-01-03 0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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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활성·복약지도 강화·법인약국 조율 등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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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망 = 약사회| 작년 약사회의 회무중심이 약사직능의 정책적, 제도적 기반 다지기였다면, 올해는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는 '민생회무'가 약사회 정책방향이 될 전망이다.
약사회는 지난 2년 동안 약대 6년제를 중심으로 정책적 약사직능 기반을 다져왔다. 또한 6년제 확정이라는 가시적 성과도 얻어 약사사회의 자신감 회복과 자존심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상대적으로 정책과 제도측면에 회무를 집중하다 보니 민생의 목소리에 소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영활성화라는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해결'에 주력
약사회는 올해 두가지 민생을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처방검토권의 확보, 대체조제 활성화로 요약할 수 있다. 의심처방에 대한 문의에 대해서 의사의 응대를 의무화하고, 대체조제시 사후통보의무의 완화 등을 통해 약사들이 국민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원희목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현장중심 회무를 집행하는데 임기의 나머지 1년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회무 3년 중 마지막 1년을 회원들에게 민생해결이라는 성과를 안겨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물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선거전 시작...6월부터 본격적인 준비 들어갈 듯
2006년은 약사회장 선거가 있는 해다. 본격적인 선거전이 6월을 넘기면서 시작될 전망이어서 회무역량은 상반기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본격적인 선거전부터 약사정책은 사실상 가동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법인약국은 4월 임시국회 때 통과될 가능성이 있어서 이에 대한 약사회내의 의견통일이 시급해졌다. 약사만의 법인, 1법인 1약국에 영리냐 비영리냐를 두고 여전히 의견이 혼재해 있어 이에 대한 의견조율 마무리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1월 중에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이 공포되면 학제개편에 따른 준비도 본격화되고 기존 약사들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구상도 윤곽을 드러날 전망이다.
법인약국 마무리, 6년제 학제개편 착수 등 굵직한 사안 산재
회무 마지막 해라는 특성상 현 집행부의 미진한 사업 마무리에 초점이 맞춰진다. 우수약국 관리기준(GPP), 일반약활성화, 약사자율감시제도의 부활 등이 대표적인 마무리 사업들이다.
재고약 문제도 정리작업이 진행된다. 제약사들과의 정산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막판 마무리 작업도 병행된다.
약사정체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가짜약 판매 약사들이 무더기 적발됐던 사례로 약사정체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현 집행부 입장에서는 자정노력를 더욱 가열차게 진행할 공산이 크다.
의약품 부작용 모니터링, 부정의약품 근절을 통해 약사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잡고 갈 가능성이 있다. 문제약국에 대한 강력한 척결의지 표명, 비윤리 약사에 대한 처벌 등은 약사정체성 확보차원에서 필수부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복약지도 가이드라인 완성도 핵심적인 회무 방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복약지도, 가짜약 추방 등 약사정체성 세우기
의약분업 이후 약국에서의 약사직능의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고, 이를 지켜나가 못하면 약사사회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약사회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약사회는 복약지도의 생활화라는 캠페인을 통해 약사직능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기반으로 밀고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처방약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약 복약지도도 중요한 의무사항으로 부각해 나갈 것이다.
종합해 보면, 약사회의 2006년 회무방향은 약사정체성 확보를 위한 기반다지기 연장선상에서 '민생챙기기'라는 현실적 회무 역점으로 정리할 수 있다.
'세계일류 약사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미래약사상을 회원들에게 선보이고 이를 통해 약사의 자존심과 직능전문성 강화라는 방향으로 회무를 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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