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격일·시간제 근무약사 '구인난'
- 강신국
- 2005-12-06 12:20: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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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등수가 0.5명 탄력적용 여파...구인시장 변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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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상, 주당 20시간을 근무할 수 있는 격일제·파트타임 약사가 약국 구인시장에서 귀한 몸이 됐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3일 이상 근무에 주당 20시간의 근무시간을 채운 약사에 한해 0.5명의 차등수가가 적용되면서 격일제, 파트타임 약사 구인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개설약사들은 시간제나 격일제 근무자 구하기에 나서고 있지만 마땅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동안 일 평균 100장 내외의 처방을 수용하는 약국은 근무약사를 채용하지 않고 조제료 삭감을 선택하는 것이 비일비재했다.
약사 인건비보다는 조제료 삭감이 경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격일제·시간제 근무약사에게도 차등수가가 적용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반면 대다수의 근무약사들이 풀타임 근무를 원하고 파트타임이나 격일제로 취업한 약사의 경우 석 달을 채우지 못하고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약국은 시간제를 원하고 구직자인 근무약사들은 풀타임을 찾다보니 이른바 약국 취업시장에 공동화 현상도 예상되고 있다.
송파의 한 약사는 "차등수가 적용을 위해 파트타임 약사에게 4대보험까지 가입을 해 줬지만 한 달만에 퇴직을 했다"며 아쉬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파트타임·격일제 근무약사들의 임금도 소폭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파트타임을 선호하는 30~40대 여성 근무약사들도 취업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의 한 약사는 "구인·구직 시장의 주축인 젊은 근무약사들은 풀타임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이에 따른 공급과 수요의 엇박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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