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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제약면접, 순발력테스트 질문 "톡톡 튀네"

  • 송대웅
  • 2005-11-11 12:31:43
  • "지구가 망한다면?" 구직자 당혹...최신 시사상식 묻기도

면접시 다양한 질문이 나오면서 사전정보 파악이 중요해 지고 있다
최근 제약사 취업경쟁률이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면접시 황당한 질문이 등장해 구직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11일 제약회사 직원 모임 까페등에 올라온 취업후기에 따르면 Y제약사 면접에서 ‘맨홀뚜껑이 왜 동그란가?’ ‘부인과 자식 둘이 있는데 두명만이 탈수 있는 우주선이 1대 있다. 지구가 멸망하면 누구를 태워보낼것인가?'등 특이한 질문들이 나왔다.

이 외에도 ‘바퀴벌레가 지구상에 몇마리가 있는가’ '백두산을 옮길 수 있는지'등의 다양한 질문들이 던져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제약사의 인사부서 직원은 “이런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창의력과 순발력을 보기 위한 것”이라며 “영업을 하다보면 여러 어려움에 닥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재치와 위기관리 능력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답변내용 뿐만 아니라 말할 때의 눈빛, 모션 등을 종합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특이한 질문외에 시사성 있는 질문들도 면접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기소개외에 블루오션, 맥아더 동상철거문제, 남북관계 등을 물어봤다”라며 “예상외로 시사문제를 많이 물어봤다. 맥아더 때문에 면접관하고 의견 마찰 분위기로 가다가 결국 떨어졌지만 후회는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9일 대웅제약을 면접본 한 네티즌은 "자기소개만 생각하고 가서 낭패였다. 목표랑 장점에 대해 준비해 갔어야 했는데...그럭저럭 대답은 하긴 했지만 조바심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준비부족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처럼 수험생들의 순발력 테스트를 중시하는 회사들이 있는 반면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의 면접을 선호하는 제약사들도 있다.

같은날 일성신약 면접을 본 구직자는 "'고등학교 이후로 지금까지 뭘하고 지냈는가' '대학원까지 마치고 왜 영업을 하려고 하는가''영업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영업을 잘 할수 있을꺼라 생각하는가'등으로 특별히 어려운 질문은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동아제약 면접을 본 한 구직자는 "주로 자기소개서 위주로 질문을 하고 있다. 특별히 어려웠던 질문은 없었던것 같다. 압박면접안하고 편하게 사람 잘 대해주며 개별면접이라 다른사람 눈치 볼 필요도 없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동아관계자는 “팀장, 부장급이 1, 2차 면접을 보고 있다. 자기소개서에 적힌 취미, 특기 등을 위주로 질문을 하고 있으며 1사람당 5~10분정도의 개별면접을 보기 때문에 충분히 얘기를 들을 시간이 있다"라며 "특이한 질문이 아니더라도 대답은 천차만별이며 응답태도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회사들의 경우 ▶일요일날 아침일찍 면접보기 ▶즉석에서 노래부르기 ▶‘영업스타일이 아닌데 왜 지원했냐?' 등 면박성 질문으로 취업생을 공격하는 이른바 ‘압박면접’을 사용하고 있기도 한다.

또다른 제약사 인사 담당자는 “압박면접을 사용할까 고려해보기도 했지만 안좋다는 평도 많고 면접생들도 결국은 고객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용하지 않고 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직은 거절받는 것에 대한 훈련이 필요한 분야인만큼 제약사에 취직하려고 한다면 구직자 스스로 이런 압박면접도 감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회사들이 다양한 질문과 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구직자들도 회사별 면접방식을 사전해 파악해 대비하는 등 사전정보취득이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구인구직 업체인 '커리어라인'측은 "인터넷 취업사이트나 서적의 면접 정보를 통해 면접 동향을 파악하고 자신은 어떤 방식으로 면접을 대처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예상 질문들을 뽑아 답변을 정리한 후 리허설을 해보는 것도 성공적인 면접을 이끌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면접시 이런 행동은 주의해야

- 지각은 절대금물이다.

- 앉으라고 할 때까지 앉지 말라. 의자로 재빠르게 다가와 앉으면 무례한 사람처럼 보이기 쉽다.

- 시선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긴장하여 발장난이나 손장난을 하지 말라.

- 응답시 너무 말을 꾸미지 말라.

- 질문이 떨어지자 마자 바쁘게 대답하지 말라.

- 혹시 잘못 대답하였다고 해서 혀를 내밀거나 머리를 긁지 말라.

- 머리카락에 손대지 말라. 정서불안으로 보이기 쉽다.

- 면접실에 타인이 들어올 때 절대로 일어서지 말라.

- 동종업계나 라이벌회사에 대해 비난하지 말라.

- 인사관리자 책상에 있는 서류를 보지 말라.

- 농담을 하지 말라. 쾌활한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경망스런 태도는 취업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

- 대화를 질질 끌지 말라.

- 질문에 대해 대답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천장을 쳐다보거나 고개를 푹 숙이고 바닥을 내려다 보지 말라.

- 자신 있다고 너무 큰 소리로, 너무 빨리,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

- 면접위원이 서류를 검토하는 동안 말하지 말라.

- 과장이나 허세로 면접위원을 압도하려 하지 말라.

- 최종결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급여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

- 은연중에 연고를 과시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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