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자 투약지표 적용, 개선효과 '뚜렷'
- 정웅종
- 2005-11-10 14: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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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개발... 처방문의·의료진 수용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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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노인환자에 대한 부적절한 투약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학병원 약제부가 65세 이상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약물요법 지표를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부장 이병구)는 최근 65세 이상 입원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투약업무 수행지표를 개발, 적용해 부적절한 투약을 사전에 제어하고 있다.
병원 약제부는 노인에게 부적절한 약물리스트, 신장 기능에 따른 용량조절 필요약물 리스트, 분할이나 분쇄시 약효 저하 약물리스트를 작성, 의료진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 결과, 노인에게 부적절한 약물에 대한 처방문의는 업무 시행전 4개월간 7건에서 시행후 4개월간 92건으로 크게 늘었고, 의료진의 수용률도 같은 기간 29%에서 63%로 대폭 증가하는 등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신장 기능에 따른 요량조절, 분할·분쇄불가 약물에 대한 문의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약제부는 설명했다.
이병구 약제부장은 “고령 환자는 복용하는 약물수가 많고 노화에 따른 약물의 흡수, 대사 등이 달라 보다 안전한 약물요법이 필요하다”면서 “부적절한 약품 리스트 등을 알려줘 의료진의 안전 투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오는 19일 병원약사회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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