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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문희의원, 복지위 전진배치 기대반 우려반

  • 홍대업
  • 2005-11-02 12:20:07
  • 분업 등 의약현안 조율에 기대...'독자 목소리' 한계

약사출신 한나라당 문 희 의원의 보건복지위원회 전진 배치와 관련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일각에서는 문 의원이 의약계 현안 조율에 적극 나설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는 반면 당내에서 약사 출신으로서 제목소리를 내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한나라당이 특정직능에 치우쳤던 것은 사실.

그러나, 문 의원의 복지위 진출로 기존 정책방향에서 탈피, 의약계 의견을 조화롭게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문 의원이 약사회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만큼 의약계 입장조율에 훨씬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의사 출신인 안명옥 의원이 선봉장으로 나서 의료계 입장을 적극 대변해왔지만, 앞으로는 약사회 의견도 상당부분 반영될 것이란 의미다.

문 의원실도 향후 의정활동과 관련 “앞으로 국민보건과 의약계 현안을 중심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에 따라 의약계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의약분업 평가 및 주체 논란, 성분명 처방 및 대체조제, 최근 PPA 사태로 재점화된 의심처방에 대한 약사의 확인의무 등 쟁점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한나라당이 그간 친 의료계 정책을 펴왔던 만큼 그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느냐는 반문도 없지 않다.

문 의원이 약사출신이라는 점을 반영, 복지위에 배정됐지만, 궁극적으로는 당 차원에서 진행되는 정책에 대해 문 의원이 거스를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약사출신이라는 것이 일장일단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막상 특정단체의 의견을 적극 개진한다는 것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같은 약사 출신인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측도 “문 의원의 복지위 배정으로 약사회의 현안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의미다.

김 의원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오히려 의약계 현안보다는 여타 의원들처럼 국민보건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를 반증한다.

한나라당 관계자 역시 “특히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당의 방침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하기란 어려울 것”이라며 “복지위 활동과정에서 의약사 출신 의원간 충분한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문 의원의 복지위 진출로 약사출신 의원이 모두 3명으로 늘어나, 약사회의 입장을 전달할 통로가 훨씬 넓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문 의원이 쟁점현안에 대해 어떤 태도를 견지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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