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男 90cm·女 85cm이상 복부비만
- 송대웅
- 2005-10-24 17:36:5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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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비만학회, 국내실정에 맞는 복부비만 정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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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 맞는 복부비만 기준이 발표돼 주목된다.
대한비만학회(회장 유형준, 한림의대 내과학 교수)는 최근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의 발표를 통해 '한국인에서 복부비만의 기준을 위한 허리둘레 분별점은 남자에서 90 cm, 여자에서 85 cm 로 정하며 남자에서 90 cm 이상, 여자에서 85 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정의한다'고 밝혔다.
복부비만 기준 설정 사업을 위하여 학회측은 우선적으로 기존의 자료들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쳤고 자료 검색을 통하여 해당되는 문헌들을 고찰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다.
자료의 질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 국민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자료가 분별점을 선정하는데 가치 있는 자료라고 판단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이용했다.
이후 정부, 관련 학회, 보건소, 학교 보건 담당자, 학회 임원 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의 시점에서 한국인에게 적합한 복부비만의 기준에 대한 허리둘레 분별점에 대해 합의했다.
학회측은 "비만인은 정상인보다 사망률이 28 % 높고, 고혈압은 5.6배, 고지혈증은 2.1배, 당뇨병은 2.9배에 달한다"라며 "올해 세계당뇨병연맹에서는 복부비만을 대사증후군 진단의 필수 항목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부비만을 평가하는 허리둘레 분별점에 대해서 민족적 특성을 고려한 기준을 사용할 것을 제안하는 등, 복부비만의 기준에 대해 최근 각 민족 고유의 기준을 설정하여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여겨지고 있다"며 덧붙였다.
아울러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진단기준을 적용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에서는 한국인에 적합한 복부비만의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대사증후군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복부비만 기준 설정 사업을 착수해 이를 발표하게 된 것"이라며 의의를 밝혔다.
한편 학회측은 국내 상황 변화에 따라 지침 개정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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