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력 잡아라"...제약 인력채용 '후끈'
- 김태형
- 2005-10-05 0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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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 영업만 150명 모집...한미·동아 등 주요제약 잇단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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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제약업종 채용인원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국내외 제약사들이 우수인력을 잡기위한 인력채용에 본격 돌입했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10여개 제약사가 하반기 공채를 끝내고 교육을 진행중이거나 이달까지 인력을 모집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제약사들은 개인병원 영업인력 확보에 주력, 내년도 처방약 시장이 더욱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원서를 마감한 대웅제약 병의원·약국 영업직 모집에 지원자만 2,000여명이 몰려, 대졸 취업난을 반영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채용에 영업직만 150여명 뽑겠다는 내부방침을 정해 경쟁률이 10 대 1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11월초 최종 합격자를 통보한 뒤 12월부터 교육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전문의약품과 관련한 영업인력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면서 “교육기간이 늘어나는 등 신입사원 교육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일 채용공고를 낸 한미약품은 연구부문 등 전체 모집인원 100여명중 70~80명을 영업인력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영업직원을 포함 60여명을 모집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이달 중순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60여명을 모집하는 유한양행은 면접이 진행중이며 중외제약은 이미 인력충원을 마친 가운데 내년 1~2월경 인력을 충원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외사자의 경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7일까지, 한국얀센이 21일까지 영업부문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대졸 초임 3400만원이상의 연봉과 의료비, 주택자금대출 등 복리후생제도를 공개한 뒤 우수인력들의 지원을 손짓했다.
하지만 이런 채용열기에도 불구 일부 제약사들은 지원자가 저조, 유명 제약사와 대조를 이뤘다.
최근 모집이 끝난 A제약의 경우 3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지원자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D제약은 4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지만 생각만큼 원서가 접수되지 않자 접수기한을 늘릴 계획이다.
D제약 관계자는 “대기업 공채와 겹쳐서 그런지 생각보다 우수한 재원들의 지원이 저조하다”면서 “생각했던 재원이 모집하지 않으면 접수기한을 3일정도 연장하거나 채용인력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명 제약사 관계자는 "10월과 11월까지 제약업계 하반기 채용 공고가 잇달을 것"이라면서 "예년 수준이거나 채용인력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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