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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10곳, 반품약 등 의약품 912톤 폐기

  • 김태형
  • 2005-09-30 07:50:55
  • 지난해 유한 208톤·대웅 117톤...환경부, 의약품 잔류 조사

유효기간이 지나도 팔리지 않아 반품되거나 생산과정에서 불량판정을 받아 폐기된 의약품의 규모가 수천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폐의약품의 환경오염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환경부가 항생제 등 의약품 유출 및 잔류실태 종합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9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환경·노동위, 비례대표)에 제출한 ‘상위 제약사 의약품폐기물 처리현황’을 보면 지난해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주요제약사 10곳에서 폐기 처리한 의약품이 912톤에 달했다.

폐의약품 규모는 2002년 431톤, 2003년 661톤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제약사별로는 유한양행이 208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근당 184톤, 대웅제약 117.4톤, 한미약품 108톤, 중외제약 99.8톤, 동아제약 72톤, 한독약품 50톤, 일동제약 46.08톤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한국화이자와 녹십자는 12톤과 15.2톤으로 폐기된 의약품 규모가 적었다.

장복심 의원은 이와 관련 “폐의약품에 대한 법규정이 없다보니 폐기물처리업체에 맡겨 일괄처리하고 있다”면서 “처리업체는 수거한 의약품을 그냥 매립하거나 일반 쓰레기와 혼합해 소각하고 있어 또 다른 환경오염 유발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어 “폐의약품의 환경영향 피해여부에 대해 정부차원의 조사·연구하는 것이 절실하다”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폐의약품의 수집, 운반, 처리의 전 과정에 대해 관리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폐의약품 회수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폐의약품을 생활쓰레기로 간주하여 폐기하는 경우 처리시 문제점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검토된 것은 없다”면서 “폐의약품의 분리수거 및 처리문제는 우선 폐의약품의 환경상 노출시 상당한 환경영향 피해가 있다는 것이 입증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중 항생제 등 의약품 유출 및 잔료실태 종합조사를 실시해 폐의약품의 환경영향 피해여부에 대해 조사·연구할 계획”이라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폐의약품 회수제도 마련과 회수된 의약품의 처리기준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제약사의 근무하는 한 생산관리약사는 폐의약품과 관련 “생산과정에서 불량률은 0.1%밖에 안된다”면서 “폐기되는 의약품의 대부분 불용재고약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제약사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의 포장단위를 줄여야 가정에서 버리는 의약품의 양을 줄일 수 있다”면서 “감기약의 경우 10알, 20알 단위로 포장할 것이 아니라 1일치, 2일치, 3일치 등의 포장방식을 선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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