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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추석특수 실종..가격경쟁력서 참패

  • 강신국
  • 2005-09-15 08:09:15
  • 건식 등 패키지 상품 구색용 전락...쇼핑몰·할인점에 고전

약국에서 판매중인 추석 선물(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추석 마케팅을 준비한 약국들이 타 유통업체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뒤쳐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15일 약국가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세트, 비타민제, 영양제 등으로 무장,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홈쇼핑, 할인매장 등의 가격경쟁에 밀려 고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약국 위주로 글루코사민, 비타민, 전동칫솔 세트 등 알찬 추석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지만 반응은 크지 않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서울 사당의 P약사는 "대다수의 환자들은 가격만 물어볼 뿐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 많지 않다"며 "위축된 소비심리에 할인점이나 인터넷·TV홈쇼핑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주된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A업체의 글루코사민 세트의 경우 약국 매입가와 홈쇼핑 판매가가 같은 경우도 있고 전동칫솔 선물세트도 대형 할인점에 비해 5,000원 가량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강남의 H약사는 "요즘 같이 가격비교가 손쉬운 상황에서 적정 판매마진을 붙여도 폭리약국 누명을 쓸 수 있다"며 "어설픈 유명제품 판촉은 되려 단골환자들에게 신뢰도만 저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일부 약국들은 선물용 영양제, 이른바 통약 매출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경기 수원의 N약국은 단골환자 위주로 종합영양제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약국 약사는 "고객 1명이 7통의 선물용 영양제를 무더기로 구입한 경우도 있었다"며 "고가의 건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약국에서만 취급할 수 있는 영양제가 더 좋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약국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추석마케팅에 나서는 등 구색만 맞춘 경우도 많았다.

또한 상당수 건식 업체들이 현금구매를 요구해 약국들이 추석관련 제품 갖추기를 꺼려했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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