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연간 35만건...가임여성 30.7% 경험
- 홍대업
- 2005-09-12 13:22:4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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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여성 95% "사회경제적 이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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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임신중절(낙태) 건수가 연가 35만건에 달하고 가임여성의 30.7%가 시술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의대는 12일 복지부의 연구용역으로 추진중인 ‘전국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및 종합대책 마련’과 관련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대 의대는 전국 의료기관 200여곳과 미혼을 포함한 가임기 여성 4,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간 시술건수는 35만590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기혼자는 20만3,230건, 미혼자는 14만7,360건으로 조사됐다.
또 연간 가임기 여성 1,000명당 임신중절 시술건수는 미혼여성이 12.9%, 기혼여성이 17.8%, 전체가 30.7%에 달했으며, 전체 여성중 인공임신중절 경험률은 36.6%에 이르렀다.
임신중절 시술과 관련 결혼여부별로는 미혼여성이 42%, 기혼여성이 58%였다.
연령별로는 20∼34세 여성이 68.5%를 차지했으며, 미혼여성은 20∼24세, 기혼여성은 30~34세 연령층의 시술이 가장 많았다.
시술이유로는 미혼여성의 경우 95%가 미혼, 미성년, 경제사정 등 사회경제적 이유를 꼽았고, 기혼여성은 자녀불원, 터울조절 등 가족계획(75%)과 경제적 이유(17.6%)를 들었다.
모자보건법의 임신중절허용범위 확대와 관련 △일반여성 46.5% △법조계 60.1% △여성계 67.4% △종교계 23.8% 등이 찬성의견을 보였다.
한편 고대 의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적절한 인공임신중절 예방에 관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13일 오후 2시 국제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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