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사장, 정도약품 영업정리 입장밝혀
- 최봉선
- 2005-08-09 10: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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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 통해 새로운 전기...제약사 담보강화로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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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약품 이규원 사장이 정도약품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9일 공식 밝혔다.
이규원 사장은 "평생 의약품도매업으로 생업에 종사한 이창종 회장의 힘을 빌려 정도약품과의 M&A를 통해 어려워져 가는 의약품유통업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했으나, 역부족이 됐다"며 "부득이 정도약품을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특히 정도약품을 정리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로 "방만하게 풀어 놓은 신보기금이 필요한 시점에 기금긴축운영과 제약사의 담보강화 등으로 현재 상황으로는 도저히 도매업을 키울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명성약품 이창종 회장은 "도매업을 40년 동안 해 온 업체나 금년에 창업한 신규업체나 똑같이 취급하는 업계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토로하면서 "정도약품의 거래선 채권채무관계는 확실하게 정리하여 모체(명성약품)에 흠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이번 일로 자체 손실보다도 정도약품에 근무하는 직원 여러분에게 말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그러나 영업사원들 만큼은 어디서든지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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