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약품, 정도약품 인수 3개월만에 포기
- 최봉선
- 2005-08-09 06: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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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사장 담보 빼주는 과정에 문제발생...신보 "58억 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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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약품 이창종 회장은 8일 오전 " 정관배 前사장(정도약품)이 제약사에 제공된 담보물권을 빼주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자진 정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 前사장이 제약사에 제공된 담보물권 금액은 대략 100억원 가까이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중 신용보증기금에서 제공한 58억원 규모의 구매자금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 상환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당초 명성약품은 정도약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명성약품에 기금을 대출해 준 영등포지점(신보)에는 인수내용을 통보 했으나 정도약품에 기금을 대출한 동대문지점에는 이를 통보하지 않아 기금상환을 알 수 없었다는게 명성측의 설명이다.
명성약품과 정도약품은 그외 정관배 사장이 제약사에 제공한 담보물권 등을 대체하는 과정에 사실상 양사가 같은 기업으로 인정해 신용거래를 최대한 확대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나 제약사들은 별개의 회사로 볼 수밖에 없어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명성약품 자체에도 담보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100억원선에 이르는 정도약품의 담보물권을 일시에 마련하는데 한계에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종 회장은 신용보증기금의 자금회수 철회에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고, 정도약품을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했으나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정도약품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여건에서는 회사를 끌고 나가는 것보다 일찍 손을 떼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 하는 방안이라는데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도약품은 이에 따라 8일 내근직원들에게 이같은 자진정리 사실을 알렸고, 30여 영업직원들에게는 9일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영업직원들의 경우 직원 개개인이 약국매출을 갖고 있어 조만간 서울지역 수 곳의 도매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이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창종 회장은 8일 오후에 모인사를 만나 정도약품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안마련에 나서는 한편 9일에도 이를 위해 모인사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일반약 매출이 켰던 의약분업 전에는 신용거래가 많았으나 이제는 전문약 비중이 켜진 상황에서 담보없이는 거래를 할 수 없을 만큼 제약사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며 "이번 정도약품 자진정리가 도매 대형화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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