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제약사 평균 R&D비율 5% 이하 수준
- 최은택
- 2005-08-09 12: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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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원 김석관 연구원 조사...LG생명과학 29%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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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관 연구원, 2003년 연구개발 자원현황 조사
정부가 미래산업 성장동력으로 의약품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전략 목표로 삼고 있는 데 반해 국내 제약사들의 연구개발비 투자비용(R&D비율)은 여전히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신주력 제약사들의 경우 R&D비율이 0.1% 이하 수준으로 연구개발에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관 연구위원이 집계한 ‘국내 (30여개) 주요 제약사 연구개발 자원현황’(2003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의 평균 R&D비율은 4.35%로 조사됐으며, 조사대상 업체 중 18곳이 매출액대비 1~5%선에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 이상은 2곳, 10~5%는 7곳, 1% 이하는 5곳 등이었다.
업체별로는 LG생명과학이 525억을 투입,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29.36%로 가장 높았다.
동아제약(235억원), SK(250억원), SK케미칼(200억원), 유한양행(173억원), CJ(170억원), 한미약품(139억원), 대웅제약(132억원), 중외제약(126억원) 등 8곳도 100억원 이상 연구개발비를 투입했지만 R&D비율은 23.70%인 SK케미칼을 제외하고는 10% 이하 수준이었다.
특히 2003년 1341억7,7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광동제약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0.40%로 조사대상 업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백신 주력업체인 녹십자와 동신제약도 0.79%, 1.00%로 낮게 나타났다.
서흥캅셀과 종근당바이오도 각각 0.91%, 0.83%로 낮았다.
연구개발인력 규모는 325명을 보유하고 있는 LG생명과학이 단연 수위를 달렸으며, 유한양행 227명, 동아제약 175명, 중외제약 138명, 한미약품 113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약품 6명, 영진약품 11명, 한독·국제·일성 15명, 부광·서흥·한올 16명 등 11곳이 20인 이하로 연구인력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수는 동아제약이 1,89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미약품 1,282명, 유한양행 1,157명, 중외제약 1,114명 등으로 1,000명이 넘었다.
한편 이번 연구조사는 매출액, 연구개발비, 직원수는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03년 사업보고서를 참조했으며, 기타 사항은 산기협 자료와 인터뷰(2004년 9월) 등을 근거로 집계됐다.
SK의 매출액은 신약 개발사업부의 누적 로열티 수입액이며, SK케미칼의 매출액과 연구개발비는 SK케미칼 생명과학 부문과 SK제약을 더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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