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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오가논, 와이어스약 복용자 "잡아라"

  • 송대웅
  • 2005-07-20 12:33:19
  • "다양한 제제·맞춤처방 가능"-"독특한 안드로젠작용 장점"

와이어스의 호르몬대체요법제인 프레마린과 프리멜의 장기간 품절로 인한 처방중단이 불가피함에 따라 쉐링, 오가논 등 타 회사들의 호르몬제제 처방 증대가 예상된다.

우선 와이어스의 프레마린, 프리멜을 대체가능한 모든 제품을 보유한 한국쉐링 제품의 처방증대가 예상된다.

쉐링측에 따르면 여성호르몬 단일제인 '프레마린0.625'는 '프로기노바2mg'으로, '프레마린0.3mg'은 '프로기노바 1mg'으로 대체처방이 가능하며 ‘프리멜사이클’은 ‘크리멘’으로, ‘프리멜’은 ‘크리안’으로 각각 대체가능 하다.

한국쉐링의 이형철 과장은 “한국 쉐링의 모든 호르몬 요법제들은 폐경이전 여성의 난소에서 분비되는 Estradiol과 똑 같은 화학 구조를 나타내는 Estradiol을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준용량의 에스트로겐 단일 제제인 프로기노바2mg, 저용량의 프로기노바1mg, 아름다운 폐경이행기 여성에 적합한 주기적 요법제인 ‘크리멘28’, 지속적 요법제인 ‘크리안’, 경피제제인 ‘클리마라패취’ 등 폐경 여성의 상태를 고려해 맞춤 처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제를 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호르몬대체요법제 ‘리비알’을 시판하는 오가논도 어느정도 혜택을 볼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오가논의 김정헌 과장은 “리비알 정은 자궁 내막을 자극하지 않으므로 프로제스토젠을 병용할 필요가 없으며, 자궁이 있는 여성이나 자궁을 절제한 여성에게 공히 투여 가능해 갱년기 증상의 치료 및 골다공증의 예방 목적으로 프레마린 이나 프리멜의 대안으로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리비알은 갱년기 증상의 개선 뿐 아니라, 독특한 안드로젠 작용을 통해 자궁을 절제한 여성의 성의 웰빙(Sexual well being)에 보다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국내회사로는 삼일제약이 ‘프레마린’ 동일성분인 ‘스로겐' 등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프레마린과 프리멜을 복용하던 환자가 국내 제품보다는 다른 다국적사의 오리지널 제품으로 바꾸어 복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 노원구의 한 산부인과 L원장은 “장기간 품절된다는 얘기를 들었다”라며 “지금은 와이어스제품은 쓰지 않고 있으며 ‘크리멘’과 ‘리비알’, ‘오젠’ 등을 주로 처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프레마린은 흰색, 스로겐은 적갈색으로 약색깔이 달라 환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HRT(호르몬대체요법)환자들이 약제에 대해 민감하다는 점과 호르몬제제의 오리지널약값이 그리 비싸지 않은점을 고려해 볼때 제네릭 보다는 다른 다국적사의 제품으로 처방변경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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