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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던 대약 통합홈페이지 오픈 언제?…지부 8곳 연동

  • 김지은
  • 2023-07-18 11:12:44
  • 경기·강원·인천·울산·광주·충북·충남도약 8개 지부 연동
  • 수억대 예산 사업, 반쪽짜리 되나…약사회 "지부 추가 합류 늘 것"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수억대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던 대한약사회 통합홈페이지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8곳의 지부가 최종 연동을 확정지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반쪽짜리 사업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대한약사회 측은 현재 약학정보원이 개발 중인 통합 홈페이지 사업에 최근까지 경기, 강원, 울산, 인천, 대전, 충남, 충북, 광주시약사회 등 8곳의 지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열린 약사회 이사회에서 개발을 위한 약사회와 약정원 간 계약부터 개발 과정에서 2억6000만원대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일부 이사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일부 지부에서는 소요되는 비용이나 홈페이지의 효용성 등을 감안할 때 통합홈페이지 사업의 참여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개편되는 대약 통합 홈페이지의 경우 다음달 14일 오픈을 계획 중이다.

이번 통합홈페이지 개발을 담당한 약정원 측은 사업 규모 자체가 방대해 예상했던 것보다 개발 시간이 더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연동이 결정된 시·도지부 회원 약사들의 경우 아이디 하나로 홈페이지 내에서 약사면허신고, 회원 가입, 사이버연수원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약정원 관계자는 “개발 과정 자체가 방대한 만큼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며 “홈페이지가 개발되면 단일 아이디로 약사들이 면허신고나 연수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만큼 회원 약사들에 관련 내용을 안내할 수 있도록 연동이 결정된 지부 사무국 직원들에 내부 교육도 진행할 예정. 추후 연동 지부가 더 늘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부들에서는 홈페이지의 실효성과 더불어 유지관리 비용 등에 부담이 이번 사업 참여를 고민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지부 홈페이지 유입이 많지 않은 데다가, 연수교육도 대면으로 전환돼 실효성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제작비용은 별도로 지출하지 않더라도 매월 유지관리비가 책정돼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한 지부들의 경우 실효성이 크다면 감수하고 참여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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