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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병원들, 직권중재 불구 산별 총파업 강행

  • 최은택
  • 2005-07-08 06:20:54
  • 첫날 8천여명 참가...“투쟁계획 수정” 반발태세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는 중노위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8일 오전 7시부터 하루총파업을 강행키로 했다.

이날 산별총파업에는 파업 전야제를 위해 전날밤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광장에 운집한 전국 113개 병원 8,0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은 당초 하루 경고파업 이후 11일간 집중·부분파업을 벌인 뒤,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새벽 중노위가 직권중재 회부결정을 내림에 따라 투쟁계획을 전면 수정키로 했다.

윤영규 위원장은 “직권중재회부 결정은 노사관계를 파탄으로 빠뜨리고, 노정갈등을 격하시키는 촉발제가 될 것”이라면서 “투쟁본부회의를 통해 이후 투쟁계획을 변경,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례로 “오늘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거나, 일정기간 동안의 시한부 파업, 주말과 휴일을 보낸 뒤 월요일인 1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방안 등이 고민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병원노사 관계는 물론 노정관계가 악화일로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이날 오후 민주노총과 금속산업연맹이 시한부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져 전체 노동계를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건노조의 올해 총파업은 지난해보다 축소된 규모로 기획됐으며, 필수부서는 물론 병실에도 최소인력을 배치하는 등 의료대란을 막기 위한 준비도 충분히 갖춘 상태였다”면서 “사태악화의 책임은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해온 사용자와 이를 두둔해 직권중재 결정을 내린 정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소병원의 경우 조합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관측돼 파업참가 병원 수에 비해 파업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병원은 7~80곳에 해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복지부도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업이 예상되는 병원은 72곳으로 전체 병원의 5.7% 수준에 불과하고 병원내 전체 조합원 가운데 최고 35% 정도가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파업의 파급효과를 크게 점치지 않았었다.

한편 사용자측은 실무교섭을 위한 축조교섭단 구성에 합의하면서 밤샘교섭을 벌이기로 했음에도 불구, 오후 11시15분께 일방적으로 교섭장에서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후 6시15분께 시작된 1차 축조교섭에서는 임금동결, 시급 3,100원 적용, 노조 전임자 단계적 축소, 토요외래진료 유지 등을 골자로 한 교섭안을 제출해 노조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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