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보다 과감해야 제대로 환자 치료"
- 송대웅
- 2005-06-23 0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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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수 교수 "치료율 높이려면 정부·의사·환자 인식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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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대의대 순환기내과 김효수(46, 사진) 교수가 발표한 ‘REALITY’ 연구 결과 한 개 이상의 관동맥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500명의 고지혈증 환자 중 약 41% 만이 치료 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효수 교수는 “국내 중소 병의원의 고콜레스테롤 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절반 이상의 환자가 치료 목표치에 미달하는 결과를 보여, 치료간극이 상당 부분 존재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심혈관치료와 예후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실제 임상에서 치료지침을 충실히 구현키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수 교수는 연구발표후 가진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노력들을 정부와 의사, 환자 모두가 함께해야하며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부 : 진료·처방기준에 LDL포함시키고 환자위험정도에 따라 목표치 설정해야
김 교수는 우선 정부가 고지혈증치료의 진료보험가이드라인을 선진국 기준에 맞추어 보다 현실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진료 및 처방 기준에 총 콜레스테롤 뿐만 아니라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포함시켜야 하며 치료시점 권고치 뿐 아니라, 치료 목표치를 설정해야 한다”라며 “권고치와 목표치를 환자의 위험 정도에 따라 나누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더욱 낮춰야 한다”고 개선방향을 밝혔다.
의사 : 의료행위는 기술이 아닌 '예술'...처방용량 높여야
김 교수는 의료행위를 기술이 아닌 ‘ART(예술)’로 정의하면서 전문가집단인 의사는 가장 업데이트 된 내용을 받아들여 앞서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언론매체를 보면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있어 부정적인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의사에 대해 환자가 불신한다면 의사들은 보다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환자와의 신뢰회복을 지적했다.
이어 “고지혈증 치료시 의사들이 흔히 제품의 상용량을 처방 하는데 이는 5년전 통용돼던 것이며 최근 LDL을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처방용량을 높게 올리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환자 :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 적극적 치료 받아야
환자에게는 고지혈증을 심각한 질환으로 받아들여 보다 적극적인 치료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
김 교수는 “환자는 고지혈증이 소리없는 살인자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보다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라며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만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생활요법(운동,식이요법)만으로는 10%내의 LDL수치를 낮출뿐이지만 약을 사용하면 30%이상 LDL수치를 낮출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동맥경화증학회에 발표된바 있는 이번 김 교수의 연구결과는 국내에서도 내과 학회지, 순환기 학회지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 졸 서울대의대 내과학 교수 서울대병원 내과 심혈관 센터 교수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심혈관연구실 실장 보스턴 엘리자베스메디컬센터 객원교수 일본 동경대학 분자 심장학 객원 연구원
김효수 교수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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