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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합병기대감' 셀트리온 3형제 시가총액 3조7335억↑

  • 이석준
  • 2023-07-15 06:00:01
  • 12일 셀트리온, 제약, 헬스케어 합병 소식 후 3거래일 상승
  • 그룹, 13일 합병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선정 공식 발표
  • 3사 합병시 경영 효율성 및 회계 투명성 등 시너지 기대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셀트리온 3형제 시가총액이 3조7335억원 증가했다. 12일 3사 합병 소식이 전해진 후 3거래일만이다. 셀트리온도 13일 합병 주관사 선정을 공식 발표했다. 3사 합병시 경영 효율성 및 회계 투명성 등 시너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시총은 셀트리온은 7월 11일 21조4609억원에서 14일 23조1590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은 7월 11일 2조7766억원에서 14일 3조5292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월 11일 10조1143억원에서 14일 11조3971억원으로 늘었다.

해당기간 셀트리온은 1조6981억원, 셀트리온제약은 7526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조2828억원 늘었다. 합계 3조7335억원 증가다.

셀트리온 3사의 시총 증가는 합병 기대감으로 진단된다.

셀트리온은 13일 그룹 합병 주관사 선정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이다.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사업회사간 합병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병 대상과 시기, 방법, 형태는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는 이르면 다음달 합병 결의가 이뤄지고 연내 합병 완료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방식은 셀트리온 3사가 한 번에 합병하거나 자산규모가 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먼저 합병한 후 셀트리온제약을 별도 합병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앞서 셀트리온이 올해만 4차례에 걸쳐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인수합병에 활용하기 위한 사전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자본시장법상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특례 규정에 따르면 법인과의 합병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과거 1개월 간 자기 주식 취득을 할 수 없다.

셀트리온그룹은 모두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만큼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합병 결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 절차에 돌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빠르게 진행했다는 진단이다.

시장 관계자는 "3사 합병시 경영 효율성 및 회계 투명성 등 시너지가 점쳐진다. 구체적으로는 일감 몰아주기 논란 해소, 거래구조 개선 등이다. 최근 셀트리온 3형제 주가 상승도 이런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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