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2 20:30:48 기준
  • 규제
  • AI
  • 약국 약사
  • #제품
  • #수가
  • 허가
  • 인수
  • 의약품
  • 글로벌
  • #의약품

심평원, 국내최초 도네페질 정제 3mg 급여심사 돌입

  • 현대약품 6월 허가받은 하이페질정3mg…특정 환자 타깃
  •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 약 4000억원…현대, 틈새시장 공략

현대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국내최초 도네페질 산제형 <하이페질산5mg>.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현대약품이 개발한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정제 3mg이 급여 심사를 받고 있다. 현재 급여 목록에 도네페질 정제 3mg은 없다.

이에 심평원은 약가 산정을 위한 가장 적정한 개발목표 제품을 찾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달 28일 식약처로부터 하이페질정3mg(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을 허가 받았다. 하이페질정3mg은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국내 도네페질 제형 최초의 3mg 제품이다.

해외에서는 3mg 제품이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현대약품이 처음 허가를 받았다. 현재 약제급여목록에는 도네페질 5mg, 10mg, 23mg이 등재돼 있다.

3mg은 특정 환자에 쓰임새가 있다. 용법·용량을 보면 소화기계 이상반응 감소를 목적으로 필요 시 초기용량을 1일 1회 3mg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다만, 1~2주를 초과해 사용하지 않는 조건이 붙는다.

또한 저체중인 85세 이상 여성 환자는 1일 5mg을 넘지 않도록 해 3mg 사용이 가능하다.

헌대약품의 하이페질정3mg 허가는 경쟁이 치열한 도네페질 시장에서 틈새를 파고드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약품은 복용 편의성을 높인 도네페질 산제형의 하이페질산도 출시한 바 있다.

국내 도네페질 시장은 10mg 정제 121개가 급여목록에 있을만큼 제약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심평원에 따르면 국내 치매치료제(ATC코드 N06D) 청구액 규모는 2022년 기준 4149억원으로, 2020년 대비 58.4% 증가했다. 치매 환자도 늘고,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노인층의 의료기관 방문이 정상화되면서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대약품의 틈새 공략 전략이 제대로 통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