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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5,238곳 주사처방률 실명공개

  • 정웅종
  • 2005-05-26 10:05:06
  • 심평원, 병원 145곳 포함...오전 10시 홈페이지 명단 올려

지역별 공개기관수 및 비율
주사제 처방률이 양호한 전국의 병의원 5,283곳의 실명이 공개됐다.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지역은 양호기관이 많은 반면 부산과 경남, 경북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주사제처방 남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외래환자에 대한 주사제 사용실태를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주사처방이 양호한 상위 25%에 해당하는 병원 145곳과 의원 5,13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병원은 대항병원 등 서울지역 25곳, 부산 16곳, 대구 8곳 등 총 145곳이고, 의원급은 서울이 1,62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가 1,243곳으로 공개기관수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서울의 경우 전체 4,760곳 중 1,623곳이 양호기관으로 공개돼 공개율이 34.1%, 경기지역도 4,086곳 중 1,243곳이 공개돼 30.4%의 공개율을 보였지만, 부산은 1,684곳 중 13.9%에 해당하는 234곳에 불과했고, 경남은 1,183곳 중 13.4%인 158곳이 양호한 의원으로 평가됐다.

의원급의 경우 지역별 주사처방률이 낮은 12.5%와 과목별로 낮은 12.5%를 집계한 후 이를 지역별로 구분해 공개해 시도별 공개기관수 격차를 보였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즉, 양호기관 공개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주사 처방률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고, 공개율이 낮은 지역은 그 만큼 양호한 병의원이 적다는 뜻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외래환자 주사제 사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경기, 광주는 그나마 주사 처방률이 대체로 낮았지만 부산, 경남, 경북은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주사제는 급성쇼크, 혈관염 등 부작용 위험이 커 미국, 영국 등 외국 전문가들은 외래 환자의 적정 주사제 처방률을 1~5%이하로 제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병원 29.5%, 의원 30.9%로 선진국에 비해 처방률이 매우 높고, 지역별, 의사별 처방 편차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지역별 소재지와 병의원 이름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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