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제약 "재무구조 안정성 좋아졌다"
- 최봉선
- 2005-05-24 06: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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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금보다 잉여금 4배 많고 부채비율 11%P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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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결산 제약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은 자본금에 비해 4배 이상 많았고, 부채비율은 감소세를 보여 재무구조 안정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3월결산 상장제약사 8곳을 대상으로 현금 유보율을 분석한 결과, 전체자본금 1,408억원에 잉여금은 405.57% 많은 5,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보율은 자본금 대비 잉여금의 비율로 이 수치가 클수록 재무구조가 안정돼 있고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배당 등의 여력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R&D나 시설 투자 등 생산적 부문으로 돈이 쓰이지 않고 잠겨있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내포됐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별로는 △부광약품이 자본금 122억에 잉여금 921억원으로 750%로 가장 높았고 △유유가 자본금 75억에 잉여금 429억으로 752%, △대웅제약이 자본금 249억에 잉여금 1,391억으로 563%, △일동제약이 자본금 194억에 잉여금 993억원인 510%로 500%를 상회했다.
△동화약품이 자본금 279억에 잉여금 1,223억원으로 438%, △국제약품이 자본금 125억원에 잉여금 340억으로 270%, △일양약품이 자본금 363억원에 413억원의 잉여금으로 114%를 나타냈다.
△한일약품(자본금 440억)은 자본잉여금 12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CJ가 인수한 이후 화의채무 조기상환에 따른 147억원의 결손금이 발생해 유보율 집계에서는 제외시켰다.
부채비율 평균 61%...부광약품 26.73%로 가장 낮아 제약기업 99년도 150% 이상...분업기점으로 감소세
또한 이들 제약기업들의 자본대비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재무구조의 안정화 현상을 뚜렷해지고 있다.
자본 대비 부채비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의 자본총액은 7,289억원에 부채총액은 4,45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1.09%를 나타냈다.
이는 2003년도 3월말 71.52%에서 무려 10.43% Point 줄어든 수치로 재무구조가 상당히 양호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채비율은 부채와 자기자본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안정성 지표로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국내 제약기업들은 의약분업 이전인 99년에 평균 150%를 상회했으나 분업을 기점으로 2000년 113%로 떨어지면서 매년 감소세로 이어져 최근들어 70%대 이하로 뚜렷한 안정세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약업계의 부채비율이 낮아진 것은 의약분업의 영향으로 현금흐름이 양호해 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체별로 보면 부채비율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한일약품으로 전년도 회기말에 390%의 부채비율이 이번에는 27.83%로 무려 362% Point 감소했다. 이는 앞에서 설명했던 화의 채무를 147억원을 상환했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광약품으로 26.73%, 한일약품 27.83%, 동화약품 29.27%, 대웅제약 56.54%, 일동제약 71.41%, 유유 79.69%, 국제약품 90%, 일양약품 155.58% 순이다.
▶잉여금(자본잉여금 + 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서, 기업의 설비확장 또는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사내유보가 되어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불황에 대한 기업의 적응력이 높다고 볼 수 있고, 또한 무상증자의 가능성을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로 이용된다. 유보율 = 잉여금(= 자본잉여금 + 이익잉여금) / 납입자본금 X 100(%) ▶부채비율은 부채와 자기자본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안정성 지표중에 하나로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있다. 그러나 이처럼 낮은 수준은 자금을 대출하는 금융기관 입장에서 채권회수의 안전성만을 고려한 것이며, 기업경영자 입장에서는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채무(유동부채)에 대한 변제의 압박을 받지 않는 이상 200%까지는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한다.
유보율과 부채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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