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보린-케펜텍 '선전'...박카스는 '내리막'
- 최봉선
- 2005-04-02 0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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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개사 25개 주요 일반약 매출 지난해 평균 0.5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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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반의 내수부진 영향인 듯 지난해 주요 일반약 판매가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2월결산 상장법인 11개 제약사가 자료를 공개한 25개 일반의약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도 판매실적에 따르면 전년동기 대비 0.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0개 상장-코스닥 제약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성장률이 12%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약 매출은 상대적으로 두자릿수 정도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집계 대상 25개 품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개 품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약 시장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25개 제품의 판매액은 3,880억원 규모로 이들 11개 제약사들의 매출액 규모중 일반약이 차지하는 비율이 8.40%에 불과했다.
약사회가 지난해 환산지수 산출을 위해 경원대학교 황인경 교수팀에 의뢰한 44개 약국 표본조사에서 전체 매출액중 일반의약품 판매비율이 28%로 급격하게 줄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제품별로는 유한양행 '다보타민Q'가 전년도 10억7,300만원에서 지난해 17억5,300만원 규모를 판매해 63.37%로 가장 높은 판매비율을 나타냈다.
이어 삼진제약 '게보린'이 124억7.100만원에서 179억7,200만원의 매출로 44.11% 증가했으며, 유한양행 '삐콤씨'가 피로회복에 컨셉을 맞춰 지속적인 광고의 효과로 209억4,600만원으로 39.97%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중반 광고모델을 교체하는 등 젊은층에 광고컨셉을 맞춘 종근당 '펜잘'이 72억6,800만원으로 전년대비 39.63% 늘어난 판매실적을 보였다.
제일약품 '케펜텍'이 2003년도 129억5,100만원에서 30.92% 증가한 169억5,500만원 어치를 판매했고, 유한양행 살충제가 115억2,300만원으로 23% 증가했으며, 역시 유한양행 '세레스톤지'가 23% 가량 늘어난 53억4,400만원을 판매했다.
그외 동아제약 '판피린F'(182억원) 4.57%, 보령제약 '겔포스M'(191억8,800만원) 8.95%, 동성제약 '정로환'(19억6,100만원) 8.88% 증가했다.
유한양행 제품중에는 그러나 '바이탈씨'와 '컴배트'가 각각 22억6,100만원과 22억3,00만원으로 23.69%와 22.22% 줄었다.
특히 의약품 단일 매출 1위인 동아제약 '박카스F'는 지난해 1,520억원의 매출로 전년도 1,673억원에 비해 9.14% 줄어들어 수년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14년만에 새롭게 변신한 박카스D가 10%의 가격인상과 함께 지난달부터 출하되고 있어 올 매출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동제약의 청심원류는 151억8,000만원에서 105억4,400만원으로 30.54% 감소했고, 쌍화탕류 역시 마이너스 12%(124억5,900만원)을, '하디콜시리즈'도 마이너스 23%(11억4,900만원)를 기록했다.
반면 혼합음료인 '비타500'을 집계에서 제외시켰으나 지난해 854억3,800만원 규모의 매출로 전년(280억원)보다 무려 305% 증가해 광동제약 전체매출액의 45.62%를 차지할 만큼 매출을 견인했다.
소화제의 대명사인 한독약품 '훼스탈'은 117억8,800만원에서 83억4,400만원으로 줄어 29.22%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삼성제약 '우황청심원'도 19억1,4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쳐 17.7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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