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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수 "약사전문성 확보차원 2+4 적절"

  • 강신국·정시욱
  • 2005-03-31 12:57:08
  • 커리큘럼등 후속대책 마련에 무게..."가장 문안한 제도"

약대 6년제 학제연장안이 '2+4'안으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약대 교수들도 약사 전문성 확보라는 본 취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평가했다.

특히 학제연장 방식이 확정이 아닌 유력안이라는 점에 염두를 두고 학제 형식보다는 후속 대책과 교육부의 확정발표가 선행돼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31일 약대 교수들에 따르면 약대학제개선방안연구팀 '2+4'안의 경우 약대 6년제 시행에 있어 가장 평이하고 문안한 제도라고 밝히면서 이후 커리큘럼을 통한 후속 대책에 무게를 실었다.

또 이 제도가 약사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6년제 본 취지를 살리는데 적합하다는 점과 약대 내 내부조율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2+4는 또 약대 교육이 Pharm.D 과정으로의 점진적 변화를 의미한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와 함께 관할 관청인 교육부에서도 특별한 무리수가 없는 안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반면 2년 기초과정 이수 후 의대전문대학원 등으로의 학생 유출이 우려된다는 단점을 지적하는 교수들도 많았다.

이에 대해 조선약대 한 약대교수는 "1학년 교양과목, 2학년 약대 기초과목에 대한 커리큘럼 조정이 선행된 이후 전공과목의 비율을 맞춰갈 경우 이같은 부작용도 최소화될 것"이라며 제도에 따른 유동성을 강조했다.

약학대학협의회 소속 약대교수도 "교육부의 6년제 확정발표가 더 중요한 사안이며 이후 교수, 의약 집단 등의 내부 조율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연구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2+4의 장점을 잘만 활용하면 6년제의 좋은 취지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서울대 약대 한 교수는 "2+4는 형식에 불과하다며 6년이라는 과정에 무슨 내용을 담느냐고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대약대의 한 교수는 "2+4가 될 경우 사실상 약사 전문 직업교육으로의 변신을 의미한다며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의 큰 틀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약대 학제개선방안으로 ‘2+4’제도를 연구진의 다수의견으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4’학제는 기초과학을 2년 수료한 뒤 4년간 약학을 공부하는 제도로 미국식 약대 교육방식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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