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처방전 2매·성분명 시행 첫 주장
- 김태형
- 2005-03-28 06: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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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질서 캠페인’ 전개...“2살 영아에게 감기약 8종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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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이 처방전 발행과 성분명 처방제 등 의약관련 현안에 대해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는 27일 “국민들이 지나치게 많은 약물을 투여받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처방전 2매받기 운동을 제안한다”며 “의료질서 바로잡기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개원한의사협의회는 이와함께 한 의원에서 1년3개월 된 영아에게 감기약을 무려 8품목 중복처방한 사례를 공개했다.
이 처방전을 보면 이 의사는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제, 해열진통제 등을 2품목이상 중복 처방했다.
개원한의협은 이와 관련 “기껏해야 아스피린 하나로 감기처방이 끝나는 외국과 비교하면 약의 오남용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처방전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를 대국민 홍보하고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원한의협은 특히 처방전 2매발행과 관련 “분업시행이후 양의사는 환자진료후 처방전을 2매 발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 1매만 발행하는 실정이나 마땅한 처벌조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개원한의협은 아울러 “약물 오남용을 막고 보험재정을 줄이기 위해 성분명 처방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개한한의협은 한의계 내부에 대해서도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적극 홍보하고 국민들이 한방의료기관 이용률을 높이겠다”면서 “국가차원의 대한한약전을 발간하고 한약의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 나설수 있도록 촉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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