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D 약국 판매가 400원대 형성될 듯
- 강신국
- 2005-03-10 07: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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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가격책정 고민 주변약국 눈치보기...저마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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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363원에 출시된 '박카스-D' 약국 판매가를 400원에 책정하겠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약국들의 박카스 마진 포기현상이 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동아제약이 병당 363원에 '박카스-D' 출하를 일부 약국별로 시작함에 따라 약국들이 판매가 책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온라인 동호회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진행중인 박카스 판매가 설문 조사에서도 '400원'이라는 응답이 60%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500원은 받아야 137원을 남겨 소매 적정 마진인 30%에 도달하지만 지금 약국환경에서 박카스로 100원 이상을 남기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약국들의 판매가 선정의 첫째 기준이 주변약국의 동향이라는 점도 적정 마진 책정에 걸림돌이라는 의견이다.
즉 박카스-F 판매가가 대형약국 350원, 동네약국 400원이 대세였다고 보면 출하가는 10% 오르지만 약국 판매가 인상은 사실상 없는 것.
강남의 J약사는 “약국에서 박카스를 500원에 판매하려면 굉장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며 “현행 판매자가격표시제 하에서 드링크로 적정 마진을 올리는 약국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의 P 약사도 “업체가 가격인상에 대한 소비자 홍보를 강화해야 약국에서도 판매가 인상이 수월해 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박카스를 포함해 다빈도 일반약 41품목에 대한 공급가 조사를 통해 일반약 제값받기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현재 약국가 분위기로 봐선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결국 외약외품 출시 포기 등 우여곡절 끝에 출시되는 업그레이드 박카스가 약국 효자품목이 될 지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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