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쥴릭외 유통채널 다원화 모색
- 최봉선
- 2005-02-15 12: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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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 직거래 업체에 마진상향...도도매 영업 활성화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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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가 원활한 의약품 유통을 위해 직거래 도매업체들에게 마진을 상향조정하고 도도매 영업을 적극 유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MSD가 의약품 유통을 쥴릭파마에 아웃소싱하고 있는 상태에서 쥴릭 거점도매업체 뿐만 아니라 한국MSD 직거래 업체로부터도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구매 채널을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최근 전국 30여 직거래 도매업체에 공문을 보내 오는 18일 도매간담회 개최를 통보하고, 이 자리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 도매업체 사장은 "기존 마진에서 주요 제품(7~8개)에 대해서는 대략 2% 정도의 추가마진을 제공하여 도도매 영업 활성화를 권고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마진은 직거래 도매업체가 일괄 적용되진 않고, 판매 규모에 따라 차등 조정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이날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도매사장은 "한국MSD의 이같은 정책이 확정될 경우 도매업계의 對쥴릭 공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쥴릭을 통해 의약품을 어렵게 공급받았던 도매업체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반겼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MSD의 도매정책변화는 국내도매업계의 제네릭 활성화 운동이 MSD 제품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유통채널 다원화를 모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30여 직거래업체들에게 도도매 영업의 폭을 넓혀주겠다는 방침은 사실상 쥴릭파마와 같은 역할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이들 업체들이 쥴릭과의 경쟁관계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매업계는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MSD는 이와관련 "도매업계와의 파트너쉽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마련된 것"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MSD의 서울지역 직거래업체는 신성약품, 남양약품, 원일약품, 신용산약품, 부림약품, 개성약품, 대주약품, 아세아약품, 제신약품, 석원약품, 대신약품, 한서약업 등 10여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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