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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소아항생제 현탁정 발매 초기부터 '후끈'

  • 최봉선
  • 2005-02-02 06:40:47
  • 삼아약품 선두...500억대 시럽제시장 겨냥 40여사 채비

페니실린계 항생제 가운데 400~5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소아용 시럽제제 시장을 겨냥한 제약사들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페니실린계 항생제 현탁정이 2월1일부터 보험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삼아약품 등을 비롯한 제약사들이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보령제약이 '맥시크린 현탁정'으로 발매에 나섰고, 하원제약이 '제니맥스 현탁정', 알리코팜 '아클라 현탁정', 대화제약 '듀오넥스 현탁정', 진양제약 '오구맥 솔루탑'이라는 상품명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들 5개 제약사들은 상호간에 기술을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이달중순이나 늦어도 3월부터 동시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제약사 외에 생산 신고를 해 놓은 제약사만도 현재 30~40여곳에 이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복합제의 경우 첫 허가를 신청한 제약회사가 해당제품의 안정성과 약효 유효성을 인정받아 제품이 고시되면 이후 제약사들은 허가가 아닌 안전성과 유효성이 면제된 신고만으로 생산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시장변화 여부에 따라 제품출시 제약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를 앞둔 제약사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정제라 시럽제제에 비해 투여량이 정확하다"고 강조하고 "알루미늄 이중포장인 알로알로(Alu Alu) 포장이라 휴대와 복용이 간편해 장기처방도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시럽제 항생제 수요가 현탁정으로 급격하게 쏠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이 성분의 선두그룹인 건일제약 '아모크라'와 일성신약의 '오구멘틴'이 그동안 갖고있던 시장쉐어를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탁정은 삼아약품이 2년여 제형개발 연구를 통해 국내외에서 특허 출원을 해놓는 한편 지난해 11월11일 '카모딕스 현탁정'이라는 상품명으로 첫 허가를 받는 등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이 제제는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 페니실린계 항생제로 기존 항생제 건조시럽 제품은 인습으로 인한 변색과 역가 저하 문제가 항상 지적되어 왔다는 점에서 이번 현탁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아약품 김태환 개발담당상무는 "이 제품은 먹기전에 물에 녹여 먹는 현탁정이라 미리 물에 타서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어 보관에 따른 역가 저하가 없고 인습을 차단하여 제제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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