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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제약, 혈액응고방지제 '후탄' 발매 개시

  • 최봉선
  • 2005-01-31 11:38:00
  • 日토리이社 개발...단백분해효소 저해작용으로 췌장염 탁월

SK케미칼과 SK제약은 2월1일 일본 토리이社에서 도입한 혈액응고 방지주사제 ‘후탄'(성분명: 메실산 나파모스탓트)의 보험약가 및 급여 조건을 고시하고 국내 발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6월1일 국내 발매 허가를 획득한 '후탄'(FUTHAN)은 출혈위험이 있는 환자의 혈액 투석시 관류혈액응고 억제제로 사용되고 급성췌장염과 DIC(파종 혈관내 응고증)에 효과적인 치료제이다.

지금까지 혈액응고에 사용되어온 '헤파린'은 너무 긴 반감기(90분)로 인해 인체내의 전반적인 혈액 응고작용을 저해하여 출혈성 경향, 출혈성 병변 및 수술 전후 환자의 혈액투석시 출혈을 유발할 위험을 안고 있었다.

또한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않는 혈액투석 시에도 투석기 내에서 혈액이 응고되는 문제로 인해 사용상의 불편함과 환자의 안전한 치료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인체 내의 단백분해효소(protease:프로테아제) 가운데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트롬빈 등의 효소들을 광범위하고 강력하게 저해하여 항응고 작용을 하는 ‘후탄’은 투석시 반감기가 짧아(5~8분) 출혈 위험이 심각한 혈액투석 환자까지 치료 기회를 확대하였다.

실제 서울 아산중앙병원, 고대 안암의료원,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동시에 진행된 국내 다기관 공동 임상에서도 출혈경향 환자의 혈액 투석시 출혈이 증가한 환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아 100%의 유효율을 나타내기도 했다.

패혈증 및 종양 등으로 인한 혈관 내 혈전생성 억제에도 사용되는 ‘후탄’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뛰어난 혈중안정성과 10배 강한 소화효소 억제작용도 가지고 있어 급성췌장염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약가는10mg 8,839원, 50mg 23,869원 이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만 12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되어 그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후탄’은 일본에서만 연간 200억 엔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오는 ‘2007년 까지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회사인 일본 Torii(토리이)社는 면역염증 질환, 중추신경 질환, 대사성 질환, 심혈관 질환 치료제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84년 전통의 전문 일본 제약회사로 현재 84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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