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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타깃치료제, 이레사 Vs 탈세바 격돌

  • 송대웅
  • 2005-01-11 06:50:01
  • 아스트라, 전담지부 신설 판촉주력- 로슈, 높은 생존률 장점

최근 유효성 논란을 빚고 있는 폐암치료제시장이 신제품의 출시로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난치성 폐암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제피티닙)’에 로슈의 신제품인 ‘탈세바(엘로티닙)’가 도전장을 냈다.

두치료제 모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를 저해하며 항암 효과를 보이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 타깃(표적)치료제.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작년말 ISEL(IRESSA Survival Evaluation in Lung Cancer)임상을 통해 이레사가 난치성폐암환자의 생존기간을 높이지 못한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미국내 판촉을 중단하며 유럽에서의 신약접수를 자진취하하는 등 발매이후 최대의 위기를 맡고 있다.

하지만 동양인에 대해서는 생존률을 4개월을 연장시킨다는 새로운 데이터 분석결과를 발표하며 이레사 전담 홍보및 1명의 DSM(지점장)과 9명의 MR로 구성된 전담지부를 꾸려 더욱 활발한 판촉을 예고하고 있다.

이레사를 홍보를 맡고 있는 신희경 과장은 “최초의 폐암 타켓치료제로서 풍부한 임상경험이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릴계획”이라며 홍보 방향을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측 상황과는 달리 미국과 일본에서의 변동요인은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에 회사측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올해 출시예정인 로슈와 제넨테크, OSI 파마슈티컬스사의 합작품으로 개발된 폐암치료제 ‘탈세바’는 1월말부터 희귀의약품 센터를 거쳐 국내에 공급되게 된다.

미국외 전세계 시판을 로슈가 담당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생존기간 연장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이레사의 유효성 논란이 로슈측에는 더없는 기회가 된 것.

탈세바를 맡고 있는 이희정 PM은 “731명 대상 임상인 ‘BA21' 결과 전반적으로 모든 환자군의 생존율을 2개월에서 최대 7개월까지 높여주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라며 “지금 글로벌 임상이 진행중인 것만 100여개이며 국내에서도 2월말부터 임상을 목표로 프로토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팀에 대해서는 “아직 조직이 구성되지 않았으며 승인이 언제나느냐에 따라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1인1품목 영업을 시행하고 있는 로슈의 영업방식을 비추어 볼때 탈세바를 전담하는 영업사원 배치가 예상된다.

이르면 올 하반기 발매가 예상되나 이레사의 전례처럼 ‘가교시험’이 면제될 경우 허가시기는 좀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정훈 이레사 담당 PM은 “이레사, 탈세바 같은 표적치료제는 반응도 및 유효성 등에서 동,서양의 인종간 적용되는 데이터가 다르다. 앞으로 한국인에게 얼마나 잘 듣는지 여부가 관건이고 많은 임상을 통해서 검증받아야 하기 때문에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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