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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타트

경북도약 “릴리, 반품건 공식사과 해야”

  • 송대웅
  • 2004-09-23 07:10:38
  • 약사회, 3가지 요구조건 미이행시 강경대응 방침 천명

경북약사회와 한국릴리가 불용재고 처리에 타협점을 찾지못한 가운데 약사회가 강경대응 방침을 밝혀 향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22일 경북약사회(회장 이택관)는 릴리가 이번사태에 대해 경북지역 약사들에게 공식사과할 것과 불용재고약을 100%가격으로 보상해 줄 것, 경북 제약협회에 가입할 것 등의 요구를 이행치 않을 경우 타지부와 연계투쟁 및 본사항의방문 등 좀더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릴리는 경북약사회의 ‘외국제약사 횡포에 대한 우리의 입장’발표 직후 경북약사회 부회장 앞으로 보낸 ‘사내내부기안문서’를 통해 불용재고를 처리키위해 계속적인 검토가 있었으며 약사회가 마지노선으로 얘기한 지난 10일 하루전에 이미 결재처리중에 있었음을 알렸다.

기안서에는 1,600만원어치의 불용재고를 사입가대비 80%약값으로 보상한다는 내용 등이 들어있다.

릴리 관계자는 “10일이전에 (반품처리에 관한)확답을 달라는 내용증명을 받았을때 결재과정중에 있어 확답을 하지못한 것일뿐 일부러 늦장처리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약사회측은 “9일날 릴리측과 통화를 했는데 70%도 힘들 것 같다는 대답을 들었는데 80%보상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안을 보내온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며 “릴리의 부도덕함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책임회피를 하기위해 급조된 문서가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품을 위해 릴리의 요구대로 최소포장단위로 약을 모아서 분류해 놓았더니 느닷없이 50% 약값보전을 얘기하며 반품을 차일피일 미루는 등 약사단체를 무시하는 행동을 일삼아 왔다”고 비난했다.

경북약사회 이택관 회장은 “불용재고약 처리에 시종내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것에 대해 지역약사회에 즉각 사과하고 100% 약값보상을 시행치 않을 경우 공정거래법을 위반하지 않는범위내에서 릴리의 모든 제품에 대해 취급거부조치, 타지부 약사회등과의 연계투쟁 및 릴리본사 항의방문도 할수 있다”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같이 양측이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의 강경대응 방침을 릴리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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