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조제 4건 중 1건, 로봇 대체...병원 13곳서 운영
- 정흥준
- 2023-06-18 1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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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병원약사회 종양약료분과 사용 실태조사
- 평일 1대당 조제건수 약 56건...준비인력 최소 1명 필요
- 약사 안전·정확도 증가...오류 시 대처 어려움 등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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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로봇 1대당 조제건수는 평일 약 56건이었으며 사용 준비 등 가동에 필요한 약사 인력은 최소 1명이었다.
한국병원약사회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종양약료분과는 최근 춘계학술대회에서 ‘항암주사제 조제 로봇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항암주사제 조제로봇을 설치한 병원은 삼성서울·분당서울대·강북삼성·양산부산대·서울성모·아주대·서울대·고대구로·서울아산·은평성모·칠곡경북대·세브란스·고대안암 등 13곳이다. 도입한 로봇 종류는 APOTECA chemo와 I.v.Station Onco 중 하나로 나뉘었다.
서울아산병원이 4대, 삼성서울병원이 3개를 설치했으며 나머지 병원은 1~2대를 가동하고 있다. 장비 설치 전 준비사항으로는 작동교육, 희석수액 프로토콜 변경, 설치공간 확장, 한글 매뉴얼 작성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운영 현황을 보니 가동 준비시간은 평균 10분이 소요됐다. 운영시간은 8.22시간이었고, 실제 가동시간은 6.7시간이었다. 운영 인원은 1.25명이었다.


평일 로봇조제 비율은 24%였다. 로봇 1대당 조제건수는 평균 55.7건이었다. 시간당 조제건수로 보면 8.65건을 로봇이 조제했다.
연구팀은 “로봇 운영 시 장점으로는 항암제 노출 감소로 직원 안전 강화, 부족한 조제 인력 대체, 높은 조제 정확도로 환자 안전 강화, 근골격계 부담감소와 찔림사고 감소 등 근무환경 개선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조제 시간이 약사보다 많이 소요돼 외래 처방의 경우 로봇만으로는 감당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었다. 또 로봇 오류가 발생할 경우 대처가 어렵고 소모품 비용 부담이 있다는 점도 있었다.
연구팀은 “항암조제로봇은 2015년 국내 첫 도입을 시작으로 여러 병원에서 도입하거나, 도입 예정에 있다”면서 “항암제 노출 감소와 조제 인력 대체 등 직원 안전과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또 높은 조제 정확도로 환자 안전 강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연구가 신규 도입 예정 병원 뿐만 아니라 기존 도입 병원의 효과적 운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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