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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회 “간 큰 약사들 꽤 적발됐다”

  • 김태형
  • 2004-08-11 11:48:06
  • 불법임의조제 다수 포착...서울시약, 2배수 맞고발 유효

내과의사회가 실시중인 불법행위 감시망에 다수 약국들이 걸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익 내과의사회장은 11일 “약국의 불법임의조제 감시활동이 종반전에 들어갔다”며 “내달 중순까지 분석작업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내과의사회는 지난달부터 감시요원 50명을 채용, 캠코더를 지급한 뒤 약국의 불법행위를 조사해 왔다.

장 회장은 특히 “약사회 스스로 자정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약사회의 2배수 맞고발 방침과 관계없이 불법조제 약국들을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약에 양약을 끼워팔거나 문진행위 등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임의조제하는 약국들이 상당수 적발됐다”면서 “미리 예고를 했음에도 간 큰 약사들이 상당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서울시약사회는 의료기관의 불법행위와 관련 의료기관 전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시원을 모집하고 있다.

서울시약은 내과의사회가 해당 약국들을 고발할 경우 불법 의료광고 행위를 한 의료기관에 대한 맞고발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불법 광고행위가 만연하고 있어 사례를 모집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면서 “일부 회원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자정노력은 의사와 약사가 함께 해야하는 문제”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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