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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대국민 캠페인 "말잔치로 끝나나"

  • 강신국
  • 2004-07-21 07:09:33
  • 약국가, 사업유보 '불만'...서울시약 "사업추진 불변"

서울시약사회가 강력히 추진했던 경질환 제제 활성화 포스터 배포와 대국민 2000만명 서명운동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회원약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이번 사업은 지난달 11일 서울시약 상임이사회를 통해 결정됐고 일반약 활성화를 주제로 한 포스터 8000부를 제작 회원약국에 배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사업추진 확정후 한 달여 기간 동안 사업이 유보되자 약국가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것.

이에 서울시약은 이번 사업에 대한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로 사업 추진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포스터 배포 시점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태정 회장은 "오는 21일 상임이사회를 통해 사업방향에 대해 최종 조율할 것"이라며 "사업은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시약 관계자는 "약대 6년제에 모든 회무가 집중된 상황에서 사업 시행시기가 잠시 유보된 것"뿐이라며 "배포만 남았을 뿐 모든 준비는 끝났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약업계에 약대 6년제가 가장 큰 이슈로 등장했고 의료계의 거센 반발도 사업 유보에 중요 변수가 됐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서울 某분회의 약국위원장은 "약대 6년제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약국가에 커다란 이슈가 못된 것이 사업 추진이 안 된 큰 이유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북의 한 약사는 "약사들이 직접 일반약 활성화에 나선다는 점에서 상당히 공감했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 조치가 없어 답답하다"며 "연고제와 안약 등을 처방 없이 구입하자는 주장은 타당하지만 6년제를 앞둔 시점에서 타 직능단체를 너무 강하게 자극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강남의 한 약사는 "이번에도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었느냐 하는 의문이 든다"며 "사업 의도는 좋았지만 이렇게 마무리 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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