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 비아그라 이번엔 '매출 공방'
- 송대웅
- 2004-07-13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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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리, 발매 9개월 200억...화이자, 1분기 매출증가 비아그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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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호도 조사로 한차례 공방전을 치른 시알리스와 비아그라가 이번엔 매출실적을 놓고 실랑이를 하고 있다.
한국릴리는 지난해 9월 말 시알리스의 국내 발매 이후 꾸준한 매출에 힘입어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화사측에 따르면 비아그라가 발매 9개월 후 매출액이 68억원(IMS 데이터 기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지난 5년 동안 비아그라가 줄곧 독점해온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발매 9개월 만에200억원(도매 기준)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성공적인 시장진입이라는 것.
또한 국내 의약품 도매시장 유통정보 서비스 ‘BASS’(베스트케어)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월부터 5월까지의 의약품 시장점유율 분석 결과 시알리스 20mg이 전체 의약품 시장의 15위를 기록하여 비뇨기계 의약품1위로 등극하면서 전체 17위인 비아그라 100mg을 앞섰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알리스의 시장점유율은 30%중반 대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50%중반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비아그라를 바짝 뒤쫓고 있다고 릴리측은 밝혔다.
한국릴리측은 “뛰어난 발기개선효과는 물론이고 24시간이라는 긴 작용시간으로 인해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여유롭게 성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와 환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 같다”며 “주5일 근무제 시작과 더불어 더 많은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화이자 측은 “발매초기 시장에 재고를 갖추어 놓는 시점에서 회사측이 자체집계한 시알리스 도매매출(200억)과 비아그라의 IMS매출(68억)을 직접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라며 “관련업계 매출에 따르면 작년 4/4분기에 비해 올 1/4분기 매출이 증가한 발기부전치료 제품은 비아그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신력없는 무분별한 매출실적 공계는 시장상황을 혼란시킬 우려가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한편 양사는 최근 ‘일본 비아그라 발매 5주년 기념식’에서 발표된 화이자측의 비아그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놓고 릴리측이 ‘적은 샘플수와 부작용 미언급’등을 지적하며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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